베트남의 IT 인력 수요 증가
베트남의 IT 인력 수요 증가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05.1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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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통계총국(GSO)은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20191분기 베트남의 경제성장이 인상적이라고 밝혔다.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은 6.79%2018년의 7.45%보다는 낮지만 2018년을 제외하고 최근 10년 중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8.95% 상승했다. 특히, 가공 및 제조는 성장의 중심이었고, 12.35% 증가했다. 연초에 부진하던 수출도 20193월에는 전월 대비 13.6% 증가하며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됐다.

2018년 회계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은행 대부분은 이익이 대폭 증가했다. 상위 30개 상장기업에 포함된 호치민시개발상업은행(HDBank)의 경우에는 2018년 세전이익이 66% 증가했다. 이익이 증가한 주요 요인은 소비자금융에서 대폭 실적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외국인직접투자(FDI)도 약정금액이 10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6.2% 증가했다. 특히,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이전하는 제조업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제조업 및 가공업은 전체 투자 유입 금액의 의 77.7%를 차지했다. 홍콩이 및 싱가포르가 투자 국가 순위에서 한국보다 앞선 순위를 기록했다.

통계총국 자료에 따르면 투자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베트남은 20191분기에 사상 최대의 신규기업이 설립됐다. 1분기에 거의 28500개의 새로운 회사가 설립되어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하고, 등록자본금은 3755000억 동(168억 달러)으로 전년 34.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15000개 이상의 기업이 운영을 재개하여 전년 동기 대비 78.1% 증가했다.

통계총국의 조사에 따르면 제조 및 가공 업체의 54.6%가 올해 2분기에 더 나은 비즈니스 및 생산을 예측한다고 응답했으며, 34.8%는 비즈니스가 안정적일 것이라고 말했으며 10.6%만이 어려움을 예상했다.

부동산 정보업체 사빌스(Savills)에 따르면 하노이는 2018년에 8.57%로 세계 최고 A급 사무실 임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호치민시는 7.36%의 수익률로 6위를 차지했다. 베트남의 오피스 공실률은 2014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이다.

정보통신기술(ICT)의 인적자원 포럼에 따르면 베트남은 대학교에서 매년 5만 명의 IT 인력을 배출하고 있지만 증가하는 수요로 인해 2020년까지 추가로 40만 명의 정보기술(IT) 인력이 필요하게 될 전망이다. IT 인력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Blockchain)과 같은 분야의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베트남 최대 기술기업인 FPT와 싱가포르의 차량공유기업 그랩(Grab)은 스마트시티 솔루션, 인공지능 및 스마트 지불에 있어서 공동 협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호치민시에서 교통신호 감시 시스템을 운영하는데 협조예정이다. FPT는 신호등 모니터링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그랩은 교통 데이터 및 트래픽 분석을 제공한다.

FPT는 또한 2019년에 모카(Moca) 전자지갑 플랫폼의 그랩페이를 전자지불 생태계에 통합하기로 약속했으며, Grab은 국제 금융 파트너와 협력하여 베트남 사용자에게 적절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획투자부(MPI)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민간부문을 위한 국가투자정보시스템(NIIS)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할 행사를 2019328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KOICA의 무상원조로 이루어졌으며 양측은 MPI가 운영하도록 추진합의서(ROD)에 서명했다.

베트남 스타트업 모모(Momo)는 최근 글로벌 정보서비스 업체인 CBInsights에 의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잘 투자된 기술창업 기업 10위에 선정됐다. 모모의 전자지갑(e-wallet) 및 지불 응용 프로그램은 약 1000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

베트남 국가 중앙은행(SBV)은 은행 카드의 표준을 IC칩으로 정하고 2020년까지 카드의 30% 이상을 보유할 계획이다. 2021년 말까지는 60%, 2022년 말까지는 모든 카드가 IC칩 카드로 대체된다고 발표했다.

베트남 기술 대기업 FPT201838500억 동(16595만 달러)의 세전이익을 보고했으며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FPT는 디지털 전환의 리더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발표했다.

베트남은 ICT 분야에서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고품질의 서비스에서는 경험이 부족한 분야가 많다. 한국의 IT 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하여 협력한다면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석운 베트남경제연구소장 (kswks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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