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4일부터 이틀간 제주지방경찰청은 끼엔장성 공안청을 방문해 수사 공조 프로그램 교환 및 다채로운 대민 지원 사업을 펼쳤다.

이번 방문은 지난 10년간 이어져 온 제주지방경찰청과 끼엔장성 공안청 간 교류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제주지방경찰청은 대한민국 최남단, 끼엔장성(푸궉섬 포함) 공안청은 베트남 최남단에 위치해 있다는 지리적 공통점으로 그간 경찰업무 분야 뿐만 아니라 대민 봉사 등에서도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방문 기간, 경찰업무 협조 분야로 제주지방경찰청 과학수사팀은 끼엔장성 공안청 및 15개 현 과학수사 경찰관들에게 사이버, 마약수사 기법에 대한 첨단 노하우를 전수했고 한국 관광객 보호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대민 봉사활동으로 양국 경찰관들은 끼엔장성 결혼 이주여성 친정집을 방문해 보수 수리작업을 실시했고, 성적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자전거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특히 대민 봉사활동에는 세방 베트남 법인(자전거와 장학금 200만원 기증), 지텍건설(장학금 100만원 기증)이 함께해 민관 협동의 좋은 본보기가 됐다.   

이상철 제주지방경찰청장은 “10년 이상 이어져 온 교류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더욱 구체적인 경찰업무 공조가 형성되어 상호 윈윈하는 관계가 되길 희망한다”며 “더 나아가 양 국가 의 자국민 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하는데 이바지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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