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인도와 긴밀한 협력 유지
베트남, 인도와 긴밀한 협력 유지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05.1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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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웬쑤언푹(Nguyễn Xuân Phúc) 총리는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 인도 의회 상원의장 벤카이아 나이두 부통령과 회담에서 인도의 정보기술, 인프라, 에너지, 첨단 농업 투자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인도 부통령의 이번 방문이 정치적 신뢰 유지와 양국 간 협력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2일 열린 2019 유엔 베삭 축제 참석차 베트남을 방문한 나이두 부통령은 불교계의 기여한 베트남의 공로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행사의 성공을 기원했다.

두 나라는 기존 협력 메커니즘에 따라 다양한 교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국방과 안보에서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베트남의 인적자원 양성, 양국 군의 협력 증진, 유엔 평화유지활동 공유와 관련해 인도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두 정상은 경제 및 무역이 양국 관계의 기둥이라며 상호무역량을 15억USD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 과일인 용안, 자몽, 람부탄, 두리안 등을 인도로 수출하고 베트남은 인도의 석류, 포도, 좁쌀을 수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개발 협력, 정보기술, 과학기술, 문화, 관광, 인적교류와 같은 다른 분야에서도 협력을 늘려가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의 비엣젯항공, 인도의 인디고항공과 등 양국의 항공사들이 두 나라를 연결하는 직항로를 개설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응웬쑤언푹 총리와 나이두 부통령은 국제적, 지역적 공동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고, 특히 유엔의 테두리 안에서 이뤄지는 지역 및 국제 포럼에서 긴밀한 상호지원도 합의했다.

베트남 동해 관련 문제에 대해 두 지도자는 평화와 안정은 물론, 항공과 항해의 자유를 인정했다. 이어 유엔해양법협약(1982)을 포함한 국제법 하에서 평화로운 조치를 통해 분쟁을 처리하고 동해에 대한 실질적인 행동강령을 완성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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