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 인센티브 줄이자’는 국회의원들
‘외국인 투자자 인센티브 줄이자’는 국회의원들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05.24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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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일부 국회의원 사이에서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감축하자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고 베트남 현지언론 VN익스프레스가 23 보도했다. 국내 기업의 경쟁력이 약화될  있다는 우려에서다.

 

 보도에 따르면 응웬반쯔엉 호치민시 의원은 지난 22 의회에서 미중 무역갈등 격화로 중국의 ()베트남 투자가 늘고 있음을 언급, 베트남은 외국인 투자에 대해  선별적이어야 한다며 이를 맹목적으로 수용해서는  된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낡은 기술을 가져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쯔엉 의원은 베트남 기업들이 경쟁하고 성장할  있도록 외국인직접투자(FDI) 정책을 검토해 인센티브를 축소하자고 정부에 요구했다.

 

 호치민시의  다른 의원 쩐호앙응언도  목소리를 냈다. 그는 FDI 통해 좋은 기술을 도입하고 환경 재앙과 같은 상황을 막기 위해 투자 장벽을  높게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년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옮겨가는 추세다. 롱비엣시큐리티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의 FDI 2016 이후 매년  15%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만 지난해 전체 중국에서의 FDI 70%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의회에서 의원들은 정부에 지정학적 변화와 미중 무역전쟁이 베트남에 미칠 영향에 대해 재빠르게 대응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뉴스핌 이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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