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딘선, 태국오픈 육상선수권대회 2관왕
쩐딘선, 태국오픈 육상선수권대회 2관왕
  • 정진구 기자
  • 승인 2019.05.2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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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딘선(가운데)

베트남이 지난 21일 막을 내린 2019 태국오픈 육상선수권대회에서 5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베트남 최고의 스타는 쩐딘선이었다. 남자 400m에 출전한 쩐딘선(Trần Đình Sơn)은 46초6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땄다. 쩐딘선은 400m 결승에서 우승 후보였던 대만의 양룽시앙(46초91)과 태국의 피챠야 선톤투암(47초21)을 밀어내고 당당히 정상에 섰다.

앞서 쩐딘선은 칵호앙(Khắc Hoàng), 녓호앙(Nhật Hoàng), 득선(Đức Sơn)가 함께 1600m 계주에 출전해 3분8초78로 대회 첫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도 베트남 남자선수들이 강세를 보였다. 남자 멀리뛰기에 나선 응웬띠엔쫑(Nguyễn Tiến Trọng)은 7.70m로 금메달을 따냈고, 남자 3단뛰기의 응웬반하오(Nguyễn Văn Hào) 역시 15.52m를 기록해 정상에 섰다. 베트남 남자 창던지기 대표 응웬호아이반(Nguyễn Hoài Văn)은 71.16m를 던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베트남 여자 선수들 중에는 높이뛰기 팜티디엠(Phạm Thị Diễm)과 7종경기 응웬린나(Nguyễn Linh Na)가 나란히 은메달을 따냈다.

남자 해머던지기에 나선 도딴쯔엉(Đỗ Tấn Trưởng)과 여자 200m의하티투(Hà Thị Thu)는 동메달을 기록했다.

베트남 대표팀과 별도로 자체 팀을 꾸려 대회에 참가한 호치민시도 여자 100m 허들에서 은메달을 기록한 후인티미띠엔(Huỳnh Thị Mỹ Tiên)을 비롯해 몇 명의 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

14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베트남은 태국, 말레이시아에 이어 3위를 차지했으며 호치민시는 1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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