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 한-메콩 피스포럼 개최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 한-메콩 피스포럼 개최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05.2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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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메콩 피스포럼이 지난 10일 하노이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한반도 평화와 베트남을 비롯한 메콩벨트 5개국과의 공동번영을 모색하는 이번 포럼은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와 베트남 사회과학원이 공동 주관하였다. 김정인 동남아서부협의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신남방정책의 일환인 한-메콩 공동번영을 위한 포럼을 개최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하노이 북미회담이 결렬되며 비핵화가 장기화 되고 있지만 북한이 개혁개방의 길로 나올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함께 노력하며 수퍼아시아 메콩 5개국이 번영의 실크로드를 창출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우진 총영사는 축사에서 오는 11월 부산에서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이라며 신남방정책 등 한국과 아시아 지역 공동번영에 대한 의지가 날로 확고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반도 평화 번영은 메콩 지역을 포함한 우리 모두의 비전을 위한 해법이라며 본 한-메콩 평화포럼이 의미 있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기조연설에서 당쑤언탄(Đng Xuân Thanh) 베트남사회과학원 부회장은 2019한-메콩 평화 포럼의 주요 내용은 첫째로 한반도의 평화구축 전망과 과제를 분석하고 둘째로 한-메콩간 협력강화, 특히 한국의 신남방정책을 통해 동남아 메콩 5개국과의 공동 번영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 1세션에서 김지윤(아산정책 연구원) 패널은  <한반도 평화정착의 전망과 과제>라는 주제를 통해  ‘북미회담이 교착상태에 빠지며 남북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 2세션에서 박재경 신남방정책 특별위원회 총괄심의관은 <한반도 평화번영과 한-메콩 협력>이라는 주제를 통해  ‘사람 중심의 평화와 공동체’ 구축의 한-메콩 협력을 예로 △메콩 소지역협력 △평화를 위한 협력 △상행번영을 위한 협력 (미얀마 MID, 베트남 VKIST 설립사업 등) △사람을 위한 협력 (베트남 5년 복수비자 허용을 통한 인적교류)을 언급했다.

 이날 유선기 서강대 경제대확원 교수의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아세안 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한 경제 특강도 있었다.

 2019 한-메콩 피스포럼은 정우진 총영사, 윤상호 한인회장, 응웬푸빈(Nguyen Phu Binh) 전 주한국베트남대사, 고상구 2019 여수 세계한상대회장, 최광익 한국국제학교장을 비롯한 한인사회 주요 인사와 교민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산 하노이한인회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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