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3개국을 순방한 응웬쑤언푹(Nguyễn Xuân Phúc) 총리는 지난 5월 27일 스톡홀름에서 열린 스테판 뢰프벤(Stefan Lofven)스웨덴 총리와의 회담에서 “베트남은 스웨덴과의 전통적 우호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달 26일부터 이틀간 스웨덴을 공식 방문한 응웬쑤언푹 총리는 베트남-스웨덴의 외교협력 50주년을 맞아 스웨덴을 직접 방문한 것에 기쁨을 표했다.
총리는 “베트남 국민들은 베트남 전쟁동안 스웨덴이 보낸 지지를 잊지 못한다”며 지속적으로 베트남의 발전과 통합을 위해 지원해 준 스웨덴에 감사를 전했다.
뢰프벤 스웨덴 총리는 응웬쑤언푹 총리의 이번 방문이 양국 간 협력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스웨덴 또한 베트남을 동남아지역의 주요 동맹국으로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양국 총리는 최근 베트남-스웨덴의 협력이 크게 발전했다는데 의견을 함께했다. 특히 지난 5월 6일 스웨덴 빅토리아 왕세녀의 베트남 방문이 양국의 우호를 다지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입을 모았다.
양국은 향후 고위급 대표 간 교류를 늘리며 상호 협력 체계를 더욱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앞서 5월 25일에는 노르웨이를 공식 방문해 톤 트론(Tone Troen)노르웨이 의회장과 회담을 가졌다. 두 지도자는 수년간 지속된 베트남-노르웨이 관계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베트남과 노르웨이가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베트남뉴스 TTX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