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롱 습지, 베트남 9번째 람사르 습지 지정
번롱 습지, 베트남 9번째 람사르 습지 지정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06.0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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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북부 닌빈성(Ninh Bình) 번롱(Vân Long) 습지보호구가 베트남의 9번째 람사르 습지로 선정됐다. 세계적으로도 2360번째다.

지난 달 22일 닌빈성 인민위원회 자연자원환경국이 개최한 '2019년 생물다양성의 날' 행사에서 성 당국은 람사르협약 사무국으로부터 번롱 습지보호구의 람사르 습지 선정 증서를 전달 받았다.

홍강 삼각주에 위치한 번릉 습지는 얕은 강과 호수가 위치해 있으며, 다양한 수중식물이 자생하는 독창적인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또한 습지는 아름다운 동굴과 유명한 석회암 지역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세계적 멸종위기종 원숭이인 델라쿠르랑구르(Delacour's langur)가 서식하고 있다. 이밖에 물새류의 낙원으로 알려져 있다.

번롱 습지는 ‘베트남 최대의 델라쿠르랑구르 보호구역’이자 ‘베트남에서 가장 큰 자연적인 그림(고양이 갈퀴모양 암벽)’으로도 유명하다.

번롱 습지 외에 베트남의 람사르 습지는 우민트엉(U Minh Thượng) 국립공원, 짬침 (Tràm Chim) 국립공원, 무이까마우(Mũi Cà Mau) 국립공원, 땀다오(Tam Đảo) 국립공원, 쑤언투이(Xuân Thủy) 국립공원, 바베(Ba Bể) 호수, 랑센(Láng Se) 습지보호구, 깟띠엔(Cát Tiên) 국립공원 바우서우(Bàu Sấu) 습지보호구 등이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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