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국제선 맞이한 번돈공항
첫 국제선 맞이한 번돈공항
  • 임광훈 기자
  • 승인 2019.06.01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부 꽝닌성 번돈국제공항은 26일 중국 선전으로부터 140명의 첫 국제선 관광객을 받았다.

이 노선은 동하이항공에 의해 주 2회 월요일과 금요일에 전세기가 운행된다.

번돈공항의 팜응옥사우 대표는 "신공항은 국제선 운영에 보통 3년에서 5년이 걸린다"며 “약 5개월의 짧은 기간에 국제선을 운영한 것은 베트남에서 새로운 기록”이라며 번돈공항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동하이항공이 운항을 지속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선전과 중국 본토 고객들을 대상으로 번돈과 하롱베이를 적극 홍보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팜응옥사우 대표는 "번돈-선전 신규 노선 개통은 중국, 대만, 태국, 한국, 일본 등 아시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시장을 시작으로 번돈공항의 세계화 전략을 계속 추진하기 위한 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6월에는 밤부항공을 통해 대만으로 가는 국제노선을, 베트남항공과 함께 인천(한국)으로 가는 국제노선도 증편한다. 향후 중국의 하이난, 난닝, 광저우로 가는 노선도 추가할 예정이다.

팜응옥사우 대표는 "2019년 말까지 일본과 태국 방콕에 새로운 노선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내선의 경우, 다낭, 푸꿕 및 냐짱을 연결하는 항공편이 올해 3분기부터 취항한다.

번돈공항은 약 5개월의 운영 기간 동안 베트남항공, 밤부항공, 비엣젯항공 소속 664편의 항공편으로 9만 명 이상의 승객을 맞았다.

국제선 항공편을 추가하는 것은 꽝닌성으로 관광객을 유치하는 계획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꽝닌성은 2020년까지 7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향후 1500만 명에서 1600만 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번돈공항은 연간 250만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2030년까지 연간 500만 명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