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기업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
베트남에서 기업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
  • 베한타임즈
  • 승인 2013.05.2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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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무어

리차드 무어(Richard Moore)는 언론계에 널리 알려져 있는 유명 인물인데, 특별히 베트남 기업들에게 그렇다. 왜냐하면, 그는 각 기업들이 상품을 개발하여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기업 브랜드를 만드는 일을 도와주는 컨설턴트로서 일해 왔기 때문이다.

세계 경제상황과 더불어, 2013년은 베트남 경제의 어려운 한 해가 되며, 이는 기업들에게 적지않은 어려움을 주고 있다. 이러한 상황 앞에, 각 기업들은 해답을 찾기 위해 고민하고 있는데, 결국 그 해답이란 소비자를 어떻게 끌어들이고 회사 매출을 높일 것인가이다. 또한 어떻게 하면 자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인지가 가장 찾고 싶어하는 해답이다. 매스컴 영역에서 근무한 40년, 그리고 베트남에서 20년 동안 기업 브랜드 창출을 위해 일해왔다. 베트남에서 시간을 보내 온 리차드 무어는 지금까지 수 많은 베트남 기업들이 찾고자 하는 이 해법을 위해 일해 왔다. 베트남 기업들의 브랜드 가치를 만드는 일을 해 오며 베트남 기업 성장을 조력해 온 특별한 외국인이다.



리차드 무어는 1994년 베트남에 왔다. 이곳에서, 그는 기업들을 위해 브랜드를 창출시키는 컨설턴트로서 일을 시작하였다. 그 당시, 거의 모든 베트남 기업들은 브랜드를 설립하는데 별로 의미를 두지 않았고, 브랜드 광고에 대해 매스컴의 활용이나 이점을 잘 이해하고 있지도 못했다.

리처드 무어가 처음 베트남에서 참여한 일은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기업 브랜드 설계에 대해 강의를 하는 것이었다. 이 첫 강의는 베트남 기업인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주었다. 그리고 이것이야 말로 베트남 기업들을 위한 브랜드 기질(특색, 본색)을 찾는 영역에 한 발짝 더 깊게 들어가는 첫 걸음이었다. 그로부터, 리처드 무어는 베트남의 큰 도시들에서 기업인들을 위하여 많은 세미나와 교육과정에 참여하였다.

40년이 넘는 경험과 베트남에서 약 20여 년 근무하는 동안, 특히 쇠퇴하고 있는 전세계 경제 침체시기에 그는 많은 베트남 기업들의 성공과 어려움을 목격하였다. 기업과 함께 동행하는 그의 프로젝트들은 브랜드 확립, 소비자와 대중에게 상품을 소개하고 광고하기 위한 창조적인 매스컴 캠페인 활동을 펼친다. '고객의 상품은 브랜드를 창조해 낸 사람의 얼굴을 나타내는 상품이기도 하다.' 라는 말과 함께, 그는 자신이 수고해서 만들어낸 브랜드들로 베트남 소비자를 정복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내는데 애쓰고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2005년 리차드 무어는 베트남에서 리차드 무어 어소시에이트 라는 회사를 설립하였고 광고 제작 감독 역할을 맡고 있다. 이 회사는 100% 외국자본으로 설립되었고 브랜드 설립과정에 전면적인 서비스를 실행하는 회사로, 브랜드의 개성, 브랜드와 매스컴 간의 연결 등이 주된 업무로 포함되어 있다.

광고 제작 감독으로서 리차드 무어는 베트남인의 문화에 적합한 차별적 특성을 띈 브랜드를 창조해 내기 위해 베트남 소비자들의 관습과 문화적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 멈추지 않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신의 경험과 능력으로, 그는 베트남에 있는 많은 기업들이 자사의 브랜드를 설립하도록 도움을 주었다. 이중에는 비에트인 뱅크(Vietinbank), 씨티은행 베트남, IBM 베트남, 랭귀지 링크 베트남(Language Link Vietnam), 플라밍고 다이라이(Floaminggo Dai Lai), 비나소이(Vinasoy), 탁빅(Thach Bich) 광천수, 비엣하(Việ) 맥주… 등이 있다.



리차드 무어는 기업들을 위해 가장 효과적이고 적합한 브랜드 명을 확립하고 찾아준다. 그는 베트남이 교육시장에 가입한 시점인 1996년, 랭귀지 링크(Language Link)가 브랜드를 만들고 새롭게 발전하는데 지대한 도움을 주었다. 100% 외국자본으로 설립된 이 영어학원은 고객들이 기본적인 영어 의사소통을 생각할 때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브랜드 중 하나로 빠르게 자리매김하였다. 관광영역에서, 리차드 무어는 플라밍고 다이 라이 회사의 생태학 리조트를 인상적인 사진과 함께 '꿈의 하늘 공간(Khoang Troi Mo Uoc)'이라는 슬로건으로 성공적인 브랜드를 확립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

리차드 무어는 베트남에 온 이후, 이 땅과 전생의 인연을 맺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뉴욕에 있을 때, 나는 우연히 'Made in Viet Nam' 이라는 글자가 적힌 한 상품을 접하였고, 그 후 베트남에 30일 동안 여행을 가겠다고 결심하였다”고 한다. 베트남에 도착하고 나서 베트남 기업들이 아직 브랜드와 마케팅에 관한 개념과 생각이 없는 것을 보고, 이곳에 매스컴과 브랜드에 관한 씨를 뿌리기에 적합한 곳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여행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온 후, '나는 팜찌란(Pham Chi Lan) 당시 베트남 상공회의소 사무총장과 통화하여 베트남에서 브랜드를 발전시키는 일에 기여하고 싶다고 고백하였고 동의를 얻었다.' 고 전했다.

조용하지만 가득찬 열정으로 약 20여년의 시간동안, 리차드 무어는 여러 베트남 기업들이 브랜드를 형성시키고 매스컴을 이용해 마케팅을 하는 능력을 구축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그의 도움을 받아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었던 베트남 기업들은 현재 베트남 내수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리차드 무어와 동업자들은 항상 가깝고, 간소하며 솔직하다. 그에게 있어서 브랜드를 세우는 것은 창의적인 작업이지만, 정직함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매스컴은 진실된 마음으로부터 나온다. 그리고, 그의 정직함은 베트남인과 베트남기업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베트남통신사_글:빅번(Bich Van), 사진:통틴(Thong Thie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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