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등 뜬 베트남 전력난
경고등 뜬 베트남 전력난
  • 박마리 기자
  • 승인 2019.06.0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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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호치민시에서 열린 에너지 안보 관련 세미나에서 베트남이 조만간 에너지 수요급증  에너지 개발에 따른 어려움으로 인해 전력난을 겪을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저가의 수력 발전소는 이미 최대치로 가동 중이며 베트남내 가스매장량 역시 점차 줄어들어 전력에 필요한 가스양이 충분치 않은 실정이다.

 

 재생가능에너지  풍력발전소는 투자가 미비하고 최근 늘어나고 있는 태양열발전소도 날씨에 의존해야 한다. 현재 진행 중인 태양열발전소는 332개로 오는 2030년까지  26200㎿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무역부 산하 전기  재생에너지국 레반륵(Lê Văn Lực) 부국장에 의하면, 수력발전의 비중 역시 오는 2020 25% 이상에서 2030 12.4% 감소할 전망이며 석탄화력발전은 2020 49.3%에서 2030 53.2%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스화력발전은 17% 동일하며 특히 재생에너지 부문이 2020 6.5%에서 2030 10.7% 늘어날 전망이다.

 

 수정된  7 전력계획에 따르면 2016~2020년까지 계획된 석탄화력발전량은  13850㎿, 2021~25년에는  21600㎿, 2026~30년에는  8700㎿이다. 2030년이 되면 석탄화력발전량의 비율은  생산 전력량의 53.2% 가량을 처리하게 되는데, 전문가들은 석탄화력이 가장 저렴하고 믿을만한 전기원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레반륵 부국장은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다수가 자금  투자자 부족, 환경오염 등을 이유로 더디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전력공급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대체 에너지원으로는 가스  재생에너지가 있지만 이는 향후 전기요금을 크게 증가시킬  있다.

 

 베트남 화력과학기술협회장 쯔엉주이응히아(Trương Duy Nghĩa) 박사는 향후 30~40 후에도 화력발전소가 여전히 주요 전력공급원이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2020~30년과  이후에는 베트남의 안정적 전력공급과 사회경제 발전 방안과 이를 빠르게 이행하는 메커니즘이 절실하다며, 폭발적인 전력수요를 감당할 보조공급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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