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고무산업그룹 산하 MDF합판 제작사, 꽝찌의 눈부신 발전
베트남고무산업그룹 산하 MDF합판 제작사, 꽝찌의 눈부신 발전
  • 베한타임즈
  • 승인 2013.05.2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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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MDF합판 생산 2위로 발돋움



MDF합판이란 중질 섬유판(Medium Density Fibreboard, MDF)으로 나무의 섬유질을 추출하여 바인더로 결합시킨 자재를 말한다. 주로 가구재로 사용하며 인테리어 내장재로 많이 쓰인다. 베트남고무산업그룹(VRG) 산하 꽝찌(QUANG TRI)사는 베트남에서 MDF합판을 생산하는 15개 기업 중 두 번째로 큰 기업이지만, 생산 및 경영면에서는 가장 높은 효과를 내고 있는 기업이다. 광찌 MDF합판회사는 현재 꽝찌(QUANG TRI)성, 동하(DONG HA)시, 남동하(NAM DONG HA) 공업단지에 위치한 베트남 고무그룹의 계열사로, MDF 합판과 멜라민(Malamine) 수지를 덧씌운 합판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꽝찌 사의 놀라운 실적들

꽝찌 사의 회장인 까오탄남(Cao Thanh Nam)은 2012년 세계 경제와 베트남 경제가 매우 어려웠지만,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 아주 멋진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광찌사에서 달성한 실적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생산 시설장비 100% 운행, MDF 합판 총 생산량 7만 8044㎥ 달성, 설계 용량 30.12% 초과 달성, △상품 판매 총 수익 4290억 동으로 계획 보다 18% 초과 달성, △470억 동 이윤 달성으로 계획 보다 5억 5000만 동 초과 달성, △노동자 평균수입이 834만 6000동으로 작년 대비 7% 증가 등이다. 이러한 전체 수치들은 동종 업계에서 현재까지 제일 높은 수치의 기록이다. 또한 이러한 기록들을 다른 측면에서 살펴보면, 2012년 9월 말까지 각 신용기관의 채무를 모두 상환했으며, 연말 재고품은 30.43% 감소했고, 은행 현금 자산은 11.32%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이 회사의 상품은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 농도 테스트를 받았고, 국제환경기준에 따라 Carb P2 인증을 받았다. 또, 각 공정을 향상시키기 위해 내Ÿ외관의 편의성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했다.



첨단 기술 도입

이 회사에서는 가구(목공품)를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내수는 물론 아시아와 중동 지역으로 많은 양을 수출하고 있다. 또한 이 회사의 상품이 수출되는 주요 수출국으로는 일본, 오스트레일리아와 인도 등이 있다. 꽝찌 사의 강점은 디펜바허(Dieffenbacher, 독일) 그룹의 첨단 현대 기술을 도입하여 생산라인 구축, 시설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재료가 공급되는 첫 과정부터 완제품을 생산하는 마지막 단계까지 자동화로 이루어진다. 이뿐 아니라 이 회사는 벌목도 빠른 재생력을 갖는 지역에서 목재를 채취하여 생태환경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생산과 환경보호를 위해 연기ž먼지ž폐수를 처리하는 공정에도 투자했다.

특히, 꽝찌 사는 관리간부, 기술자, 기술 노동자들에게 강한 책임의식, 전문지식, 장비시설 마스터, 올바른 규정, 기술규범과 ISO 9001:2008 기준에 따른 품질관리시스템 등을 실행하기 위해 교육하고 양성하는 일에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이러한 노력들로 인해 회사의 생산 및 경영활동의 실적은 날이 갈수록 향상되었으며, 아울러 물자, 원료, 연료, 에너지 절약을 통해 생산비용, 가격 인하 효과를 가져왔다. 결국 이를 통해 상품의 경쟁력 강화와 이윤 증대라는 선순환 효과를 달성했다.



생산량 증대는 물론 산림 조성에도 한 몫

2007년부터, 연 평균 16.3%씩 생산을 증대시켜왔다. 이를 통해 2012년, 이 공장에서 생산된 총 상품생산량은 규정 설계용량의 약 131%에 달하고 있다. 또한 계획 대비 생산비용을 2.08% 절감했으며, 이는 64억 동에 상응하는 금액이다. 2011-2012년의 2년 동안, 회사는 총 상품의 15~20%를 수출하기 시작했으며, 2012년에는 거의 40%에 가까운 상품을 수출했고, 고객들로부터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향후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2년 회사의 자산 효율성은 2011년 대비 26.53% 증가했다. 이는 처음 활동을 시작한 때 보다 4.3배 증가한 수치이다. 이 회사는 220명의 간부, 근로자, 기술자들뿐만 아니라 조림(나무를 심고), 벌목공 및 운송 노동자 3000여 명에게도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꽝찌성의 조림 면적은 사람이 살지 않는 땅과 민둥산의 43%에 달한다. 이는 5년 전 대비 5% 증가한 수치이다.



동남아 2위 생산 기지로 발돋움하는 꽝찌 사

꽝찌 사는 꽝찌성, (Quan Ngang) 공업단지에 연(年) 12만㎥ 규모의 MDF합판 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과 화학접착물질 연 2만 톤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기획 중에 있으며, 이 프로젝트에 따른 총 투자 예산금은 1조 4000억 동이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 두 공장은 선진국들로부터 제조 및 공정에 대한 기술적 노하우(know-how)를 전수받아 생산라인, 첨단시설 및 기계를 갖출 예정이다. 예상 계획에 따르면, 이 두 공장은 내년부터 생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한다. 두 공장이 가동되면, 꽝찌 사는 동남아 지역에서 MDF 합판과, 멜라민 수지를 입힌 MDF 상품을 두 번째로 많이 생산해 내는 공급자가 될 것이다. 또한 500여 명의 관리간부, 기술자, 노동자들 외에 조림, 벌목공 및 운송 노동자 80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꽝찌성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통신사_글: 응웬홍포이(Nguyen Hong Phoi)기자, 사진: 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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