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행 5월 까지 신용증가율 5.07%
베트남은행 5월 까지 신용증가율 5.07%
  • 임광훈 기자
  • 승인 2019.06.1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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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은행들의 올해 첫 5개월 신용 성장은 2018년 말 대비 5.07% 증가했다고 중앙은행(SBV)이 발표했다.

신용증가율이 6.16% 이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상승폭이 낮았다.

신용 증가세가 완만한 것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경기 회복에 좋은 신호로 평가하며 경기 둔화를 우려하지 않고 있다.

베트남 투자개발은행(BIDV)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껀반륵은 베트남 정부는 금년 초부터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거시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신용 성장을 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륵씨는 완만한 신용 성장이 경제에 좋은 신호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은행 대출의 구조조정은 개선되었다고 말하며 은행 대출이 생산과 기업 부문에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베트남 경제 성장의 주요 요인이다.

무디스도 은행의 자산 질과 자본화에 긍정적이라며 베트남의 온건한 신용 성장을 환영했다. 신용 증가율 둔화는 특히 국영은행에 대한 자금압박을 낮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년 5월 까지 대출 금리는 단기 대출의 경우 연 6~9%, 중장기 대출의 경우 연 9~11%로 나타났다.


지난주 발표된 5월 거시경제 보고서에서 바오비엣증권 (BVSC)의 애널리스트들은 높은 인플레이션 위험과 미중 무역 갈등의 영향 때문에 은행들이 다음 달에 대출금리를 인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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