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포니리그 아시아-태평양지역 챔피언 토너먼트 야구대회가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호치민시 푸년경기장에서 열렸다.
베트남과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중국, 대만, 인도 등 8개국 리틀야구 대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12세 이하와 10세 이하 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12세 이하 부문 결승에서는 필리핀 대표팀이 베트남 대표로 나선 사이공스톰을 14-9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0세 이하 부문은 역시 필리핀이 한국을 7-6으로 이기며 우승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필리핀 대표팀은 미국 루이지아나에서 열리는 세계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 권동혁 감독은 “모두가 최선을 다해서 준우승(U-12)을 만들어냈다. 우승팀 필리핀 선수들의 야구 센스가 뛰어났다. 이번 대회를 통해 베트남 선수들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티산 베이커리(황정태 대표)는 대회 기간 내내 베트남 대표팀에 빵과 음료수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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