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부동산협회, 부동산 재고 관련 정부통계에 이의
호치민시부동산협회, 부동산 재고 관련 정부통계에 이의
  • 임광훈 기자
  • 승인 2019.06.1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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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부동산협회(HoREA)는 최근 발표된 건설부의 부동산 재고에 대한 통계에 대해 부정확한 정보라고 주장했다.

건설부는 2018년 12월 20일까지 총 부동산 재고액이 22조8000억VND (9억7620만USD)으로 2013년 1분기에 비해 105조7000억VND(82.24%) 이상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레황쩌우 협회 회장은 10일 건설부에 보낸 문서에서 ‘재고가 많은 부동산 회사들의 모든 재고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실제 재고가 훨씬 많고 유동성과 시장의 건전하고 안정적 발전을 위해 기업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레황쩌우 부회장은 2012년 협회가 호치민시의 1200개 이상의 부동산 프로젝트 중 45개를 조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9개 사업자의 자료를 입수할 수 없어 총 36개 사업자만이 이 수치를 보고했다. 따라서 통계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레황쩌우 부회장에 따르면, 베트남 국가보안위원회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증시에 상장된 65개 부동산회사의 자산 재고 총액이 건설부에 신고된 자산의 9배인 201조9000억VND를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부 대형 부동산업체들은 여전히 증권거래소에 상장하지 않아 이들의 재고는 합산되지 않은 상태이다.

협회는 2013년 시행된 정부의 30조VND 주택경기부양책 덕분에 국내 부동산시장이 높은 성장률을 되찾아 재고를 줄이는 데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협회는 부동산 회사들이 재고와 부실 채무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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