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벤처캐피털 투자액 지속 증가
베트남 벤처캐피털 투자액 지속 증가
  • 임광훈 기자
  • 승인 2019.06.1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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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의 국내외 벤처캐피털 펀드가 향후 3년간 베트남 스타트업 기업에 약 10조VND(4억2920억 USD)의 투자를 약속했다.

테마섹, 골든게이트벤처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등 글로벌 벤처캐피털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10일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벤처써밋 2019'에서 많은 협력 계약이 체결됐다.

이 행사에서 서울에 본사를 둔 DT&I 투자펀드는 이번 달에 140만 달러를 부동산 거래 솔루션을 제공하는 베트남 스타트업 기업인 Propzy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비나캐피털도 한국의 미래에셋-네이버아시안성장펀드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향후 3년간 베트남 스타트업 기업에 1억USD를 투자할 예정이다.

기획투자부는 골든게이트벤처스와 베트남 스타트업지원 MOU를 체결하고 혁신적인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유럽상공회의소(Eurocham)는 창업기업을 위해 30억 유로(34억 USD) 규모의 유럽연합(EU) 투자펀드 설립을 발표했다.

토피카 창업자협회에 따르면 베트남 스타트업 기업은 2018년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8억8900만USD 규모의 자금 지원을 받아 2017년 대비 3배, 2016년 대비 6배에 이르렀다.

베트남 스타트업 생태계는 3000여개 기업과 40여 개 벤처캐피털 기업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 FPT, 비엣텔, 빈그룹, CMC 등 베트남 유수의 기업들도 현지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늘렸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벤처펀드의 리더들은 프랍테크((property technology), 핀테크, 헬스케어, 물류, 전자상거래 분야의 자금 조달 사업에 관심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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