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인민위원회는 오는 2021년까지 행정구역을 재편성 계획을 발표했다. 응웬탄퐁(Nguyễn Thành Phong) 호치민시 인민위원장은 “이번 계획은 호치민시의 행정지역을 합리화하고 사회경제적 발전에 기여하며 공무원들의 수준을 개선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재편성작업은 총 3년에 걸쳐 시행될 예정으로, 올해 안에 지역별 재편성을 마치고 내년 각 지역 및 신규 행정구역 책임자를 임명할 계획이다. 이듬해인 2021년에는 인민위원회가 신규 행정구역 책임자들의 2021~26년도 임기에 대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반다오(Đỗ Văn Đạo) 내무부차관에 따르면,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상임위원회가 정한 ‘면적 5.5㎢ 이상, 주민 1만5천명 이상’의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 행정구역은 인근지역에 편입될 예정이다.
현재 호치민시 내에는 24개의 군 내에 322개의 워드(ward/구)와 꼬뮌(commune)이 있으며, 이 중 일부는 상임위원회의 기준에 맞지 않아 재편성 될 예정이다. 재편성될 구역은 2군 내 3곳, 3군, 4군, 5군, 10군, 푸년군(Phú Nhuận)에 각각 2곳, 6군, 8군에 1곳 등 총 15개 구역이다.
쯔엉호아이퐁(Trương Hoài Phong) 10군 인민위원회 내무부차관은 해당 지역의 기존 직원 및 관계자들을 합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며 “일부 직원의 정리해고가 불가피하지만 10군의 행정업무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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