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옌성 58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지역
푸옌성 58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지역
  • 박마리 기자
  • 승인 2019.06.2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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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부 푸옌성(Phú Yên)은 송힌군(Sông Hinh) 에아바(Eabar) 꼬뮌에서 첫 아프리카돼지열병 사례가 발생했다고 지난 17일 발표했다. 베트남 내 58번째 감염지역이다.

이로써 베트남 내 비감염 지역은 벤쩨(Bến Tre), 럼동(Lâm Đồng), 닌투언(Ninh Thuận), 바리아-붕따우(Bà Rịa-Vũng Tàu), 떠이닌(Tây Ninh) 지역만 남게됐다.

농업농촌개발부에 따르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고자 베트남 전역에서 약 260만 마리 이상의 감염돼지가 살처분 되었다.

6월 11일 기준 베트남의 63개 도시 중 주요도시를 포함한 55개의 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베트남 내 돼지수는 지난 해 동일기간 대비 5.5% 감소했고 상반기 돈육생산량도 약 200만 톤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5% 줄었다. 이로 인해 올해 현재까지 베트남의 돼지고기 수입은 지난 해보다 4배나 늘어난 4000톤에 달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난 해 8월 23일 중국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베트남 당국은 국경지역에서 예방책을 강화해 왔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올해 2월 북부 지역의 흥옌성(Hưng Yên)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 확인되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이나 가금류로 전염되지는 않지만 돼지 과에 속하는 동물 감염시 치사율이 매우 높다. 현재 해독제나 백신은 개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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