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최근 수출 증가로 금년 6월 15일까지 약 7000만USD의 누적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5월까지 4억3400만USD의 무역적자에서 다시 흑자로 전환했다.
관세총국 보고에 따르면, 6월 상반기의 수출액은 약 101억8000만USD에 달했고 수입액은 96억3000만USD 달러였다. 수출이 늘어나면서 이 기간 무역흑자는 약 5억USD에 달했다.
휴대전화와 휴대전화 부품은 6월 상반기 수출액 17억1000만USD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컴퓨터, 전자제품 및 부품은 14억USD 이상의 매출로 2위를 차지했고, 의류가 약 14억 USD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컴퓨터, 전자제품 및 부품이 6월 상반기에 19억USD로 수입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기계, 장비, 공구 및 기계 부품은 약 14억USD로 그 뒤를 이었다.
경제 전문가들에 따르면 일본, 인도네시아, 대만, 싱가포르 등이 1사분기 중 수출감소를 보았고 이밖에 많은 국가들이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중국도 1사분기 수출실적이 불과 1.4% 증가에 그쳤다.
이코노미스트 보찌탄은 미중 무역전쟁 등 불확실성으로 인해 세계 경제가 둔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은 여전히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롱비엣 증권도 최근 보고서에서 금년 3사분기이후 무역수지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표명하며 총 수출의 40%를 차지하는 농산물과 전자제품 수출이 더욱 증가하고 수입은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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