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소비자신뢰지수 사상 최고, 인도네시아 추월
베트남 소비자신뢰지수 사상 최고, 인도네시아 추월
  • 임광훈 기자
  • 승인 2019.06.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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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reeQration

최근 글로벌 조사업체 닐슨과 공동으로 진행한 콘퍼런스보드 글로벌 소비자 신뢰도 조사에서 베트남은 올해 1사분기 인도네시아를 제치고 필리핀과 인도에 이어 소비자 신뢰도 3위에 올랐다.

베트남은 소비자신뢰지수(CCI)에서 129점을 기록, 작년 4사분기 대비 7포인트 상승했다.

베트남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돋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글로벌 CCI는 작년 4분기 대비 1포인트 하락한 반면, 아시아 태평지역 1포인트 상승했다.

베트남의 신뢰도 지수는 지역 평균 대비해 12점 이상 웃돌았다.

필리핀(133점)과 인도(132점)가 가장 높은 CCI 1위를 차지했으며, 싱가포르의 CCI는 4포인트 하락, 92포인트를 기록했다.

베트남이 이처럼 강세를 보인 것은 취업 전망과 개인 재무상태에 대한 자신감, 그리고 많은 인구를 바탕으로 한 소비의지의 수준이 높았기 때문이다.

응답자의 82%는 향후 12개월 내에 재무 상태가 양호하거나 우수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67%는 지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4%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다.

베트남 소비자들은 고용 안정과 건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두 가지 요인으로 꼽았고, 그 다음으로 경제 성장과 직장 생활의 균형이었다.

[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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