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북부 라이쩌우성(Lai Châu)에서 지난 달 24일 홍수가 발생해 한 명이 사망하고, 세 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이쩌우성의 넘눈군(Nậm Nhùn) 무엉떼군(Mường Tè)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홍수가 발생했다. 홍수로 도로 일부분이 파괴되는 등 피해가 보고됐다.

당초 네 명이 실종된 상태였으나, 이 중 한 명의 시신이 수습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살 아이를 비롯해 세 명의 주민은 여전히 실종된 상태다. 현재 지역 당국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에 따르면 올 초부터 6월 23일까지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자 및 실종자 수는 총 23명이다. 지난해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자와 실종자 수는 224명으로 추산됐는데, 이는 직전 년에 비해 30% 감소한 숫자다. 경제적 손실은 20조VND으로 집계됐다.

[김세원 뉴스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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