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역에 즉석떡볶이 돌풍 일으킨 ‘두끼떡볶이’
베트남 전역에 즉석떡볶이 돌풍 일으킨 ‘두끼떡볶이’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07.01 04: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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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만에 7개점 오픈, 30개 매장 계약 완료 
사진=두끼떡볶이

K푸드도 한류의  축이다. 많은 한국음식들이 베트남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데, 그중 떡볶이도 빼놓을  없는 대표적인 K푸드로 꼽힌다. 베트남의 어지간한 한국식당 메뉴에는 떡볶이가 반드시 포함돼 있다.

 

최근 고객의 입맛에 맞게 직접 조리해 먹을  있는 즉석떡볶이 식당이 베트남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즉석떡볶이하면 서울 신당동이 유명했다. 육수가 담긴  냄비에 떡과 고추장 소스, 그리고 각종 야채와 당면, 어묵 등을 넣어 끓여먹는 즉석떡볶이는 기존의 떡볶이와는 다른 특별함이 있다. 어떤 재료가 얼마나 들어가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그야말로 맞춤형 떡볶이라   있다.

 

한국식 즉석떡볶이를 지향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두끼떡볶이(이하 두끼)’ 베트남에서 단기간  인지도를 끌어올리며 주목받고 있다.

 

한국에서 190여개 가맹점을 확보하며 인기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한 두끼는 이미 대만에 13,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도 매장을 두고 있을 정도로 해외 진출 노하우를 갖고 있다.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것은 지난  11.

 

한국에서 직접 두끼 대리점 5개를 운영하던 김완엽 대표는 본사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베트남에  발을 내딛었다. 1호점을 열기까지 1년이라는 충분한 준비기간을 가졌던  대표는 지난  11 호치민시 떤빈군 롯데마트에 1호점을 냈고, 2개월  빈탄군에  번째 직영점을 열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평일에도 매장 앞에  줄이 생길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1, 2호점의 성공과 한국  높은 브랜드 인지도 등에 힘입어 순식간에 매장을 늘려갔다. 지난 4 하노이에 2개점을 열었고, 6월까지 7 매장을 오픈했다. 현재 공사 중이거나 대리점 계약을 마친 대리점만 무려 30여곳.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외식 프랜차이즈 역사에 전례가 없는 확장세다.

 

두끼의 콘셉트는 무한리필 뷔페다. 셀프바에는 다양한 종류의 떡과 소스는 물론, 치킨  각종 튀김류와 샐러드, 계란, 볶음밥 재료를 갖추고 있다. 심지어 한국라면을 직접 끓여주는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메인은 떡볶이지만, 여러 가지 음식을 무제한으로 즐길  있어 가족행사  단체 회식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두끼를 즐겨찾는다는 레꾸이안씨(23) “떡볶이는 물론 좋아하는 다른 한국음식까지 실컷 먹을  있어 식당을 나설 때마다 만족감을 느낀다 말했다.

 

두끼의 성공가도는 철저한 현지화에서 비롯됐다.  대표는 베트남 진출 준비 단계에서부터 한인이 아닌, 베트남 현지인들을 위한 식당을 계획했다. 한인타운이 위치한 호치민시 푸미흥은 아예 후보지로 넣지 않았다. 대신 베트남 현지인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 우선 고려 대상이었다. 현재 대리점 계약을 맺은  중에는 껀터, 탄호아, 동탑  지방도 상당수다.  대표는 “앞으로 하노이와 호치민시를 벗어난 외곽 지역에 두끼 매장을 집중적으로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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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n 2019-07-04 18:55:48
동탑에 생기면 자주 가야겠네요.. 2군 빈콤메가몰에 있는 두끼 맛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