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선 예술가, 응웬낫민프엉
구리선 예술가, 응웬낫민프엉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07.01 0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치민시 꾸찌군(Cu Chi)에 거주하는 응웬낫민프엉(Nguyen Nhat Minh Phuong)은 구리선을 특색 있는 예술로 승화시켰다. 그녀의 독창적인 작품들은 해외의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2006년부터 응웬낫민프엉은 구리선으로 귀걸이, 목걸이, 팔찌 등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녀가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데 약 1시간에서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프엉은 그의 친척, 친구들 그리고 그녀의 작품을 주문한 사람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가 미국, 일본, 필리핀, 그리고 뉴질랜드로부터 주문이 들어오기 시작하자, 사업에 대한 구상을 시작했다.

 

꿈을 쫓기 시작하고 몇 년후, 그는 구리선을 사용한 수제 예술품 브랜드인 ‘Uma’를 창업했다.

 

구리선 악세사리 제작에는 프엉의 해외 친구들이 큰 도움이 된다. 프엉은 장애인들과 함께 그림, 보석, 장식품, 액세서리 등 4개 제품군 제작에 힘쓰고 있다.

 

그의 모든 구리선 제품과 그림은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프엉에 따르면, 구리선으로 그림을 완성하는 일은 매우 어렵다. 그는 “먼저 종이에 그림을 스케치하고 프레임을 계산한 뒤 이미지와 심도를 줄 수 있는지 예측한다. 그런 다음 테두리를 만들고 각각의 부분을 말아서 하나로 만들고 마지막으로 이것을 프레임 배경에 붙여준다” 고 설명했다.

 

불교와 연꽃에 심취한 프엉의 그림에는 연꽃과 부처님으로부터 받은 영감이 들어가 있다. 그는 가끔 풍수지리 그림을 주문제작하기도 한다.

 

프엉은 소외계층을 돕는다는 생각으로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구리선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장애인들을 채용하기 전에, 장애인센터에서 그들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그들의 감정과 표현을 이해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프엉은 “저는 그들과 일하는 작업장이 행복한 곳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훗날 프엉은 장애인들이 직접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Shark Uma’ 설립이라는 새로운 계획도 갖고 있다

 

[베트남픽토리알 VNP]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