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들의 단골 출사지, 항라이
사진작가들의 단골 출사지, 항라이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07.0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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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라이(Hang Rái)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지역은 아니다. 하지만 이곳이 지니고 있는 야생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많은 사진작가들 사이에서 명소로 알려져 있다. 빈히만(Vĩnh Hy) 남쪽, 판랑시(Phan Rang)로부터  35km 떨어져있는 항라이 해변은 평화롭고 고요한 아름다움을 갖고 있다. 닌투언성(Ninh Thuận) 위치한 다른 유명 명소들  항라이는 ‘잠들어 있는 공주같은 느낌을 준다.

항라이 해변은 지리적으로 산이 파도를 막아 그로 인해 쌓인 퇴적물들이 오랜 시간 아름다운 동굴을 만들었고, 각종 수달들의 서식지가 되었다. 항라이라는 특별한 이름으로 불리게  계기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곳의 산들은 높지 않고, 동굴들은 깊지 않지만 쭈어산(Chúa) 파도가 일렁이는 푸른 바다, 그리고 바위 위에서 장난치는 수달들의 조화로 사진작가들에게 끝없는 감흥을 선사해 주는 곳이다.

 

관광객들은 돌산의 위풍당당한 모습뿐만 아니라, 바로  푸른 바닷물에 몸을 담그거나 쭈어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줄기와 줄지어 피어있는 꽃들을 감상할  있다.

 

항라이는 야생지역이며 매우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사진에 흥미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정상에서부터 염소 떼를 모는 유목민들과 넓고 푸른 바다, 높고 가파른  산맥들을 보며 그냥 지나칠  없을 것이다. 하지만 사진 찍는 것에 너무 심취하여 이곳의 아름다움과 평화로움을 직접 느끼는 것을 잊고 지나쳐서는  된다.

 

 위에서 모험을 즐기고 싶다면 산행  작은 동굴들을 통과하여 이동할  있다. 그러나 관광객들이 동굴  생활을 체험해보기 위해 그곳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바다에서 레저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은 스쿠버 다이빙 장비를 챙겨 깊은 바다 속으로 들어가 색색의 아름다운 산호들도 체험할  있다. 많은 사람들에 따르면, 항라이는  지역에서 산호가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다.  지역의 산호는  킬로미터에 이를 정도로 길게 이어져 있으며, 종류와 색상이 다양하여 푸른 바다 속을 형형색색으로 빛나게 해준다.

 

관광객들은 항라이 전통 식사를    있으며, 특히 지역 특산물인 소라가 빠지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바닷가에서 즐기는 낚시를 통해 바다의 향이 가득하고 풍부한 식사를 직접 마련해 즐길  있다.

 

하루 일정을 마칠 무렵,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바닷가에 앉아 넘실거리는 파도에 떠있는 고기잡이배들을 바라본다. 관광객들은  평화로움에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하고 바라게 된다.

 

 만약 어느 곳에 여행을 가서  지역의  속에 스며들고 싶다면 그곳 주민들이 삶과 고기잡이, 방목, 벼농사  일상생활을 직접 체험해보는 것이 좋다.   번의 방문으로는 자연과 사람이 하나의 그림처럼 조화를 이루는 항라이의 아름다움을 모두 느끼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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