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한인 운영 불법 도박장 폐쇄 조치
호치민시 한인 운영 불법 도박장 폐쇄 조치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07.0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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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시 2군에 위치한 한인 운영 포커 도박장이 당국의 철퇴를 맞았다.

호치민시 공안부 사회질서범죄수사국은 4일 2군 타오디엔 꿕흥가(Quoc Huong)에서 운영 중이던 포커 도박장(임페리얼 포커클럽)을 적발해 폐쇄 조치하고 관련자 19명을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단속은 지난달 30일 밤, 사회질서범죄수사국공안 도박장을 급습하며 이루어졌다. 당시 현장에는 수십명의 외국인 고객이 포커게임을 하던 중이었다.

공안은 현장에서 현금 약 4억4000만VND과 미화 1651USD, 1억4000만VND에 해당하는 도박칩, 은행카드 14개, 자동차 1대, 오토바이 13대 등을 압수했다. 단속된 일부 고객은 마약 양성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 도박장은 2018년 문을 열었으며 대표 이모씨를 비롯해 3명의 한국인이 운영 중이었다. 고객은 주로 해외에서 온 관광객들이었으며 운영진들은 고객의 배팅금액 중 5%를 수수료로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포커는 베트남에서 스포츠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으며 공식협회도 있다. 많은 지역에서 포커 게임장이 들어서고 대회도 치른다. 하지만 이번 경우처럼 당국의 허가없이 돈이 오가는 불법 포커 도박장들이 성행하고 있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부이티한(BUI THI HANH)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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