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 자국 기업들에 ‘국내 원자재 써라’ 당부
베트남 정부, 자국 기업들에 ‘국내 원자재 써라’ 당부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07.0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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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가 자국 기업들에게 미국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국내산 원자재를 쓰라고 당부했다.

레띠투항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산업통상부가 국내 기업들에게 미국 등 수입국의 향후 보호무역 조치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다”라며 “베트남 기업들은 국내산 원자재로 전환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상무부는 2일 베트남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특정 한국·대만산 철강 제품에 최대 456%의 관세를 물릴 예정이라며, 한국이나 대만산 내식성 철강과 냉간압연강이 베트남에서 가공을 거쳐 미국으로 수출되는 과정에서 반덤핑·반보조관세를 우회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관련기사 7면)

레티투항 대변인은 “관세를 우회하기 위해 불법적으로 ‘메이드 인 베트남’을 남용하는 외국 기업들의 제품을 단속하기 위해 미국과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미 뉴스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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