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그룹, 자동차에 이어 항공까지...
빈그룹, 자동차에 이어 항공까지...
  • 임광훈 기자
  • 승인 2019.07.11 1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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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녓브엉 빈그룹 회장 (사진 kinhdoanhdiaoc.net)

베트남 최대기업 빈그룹의 관계사인 빈펄에어는 최근 기획투자부로 부터 항공사업 승인을 획득했다.

빈아시아로 알려진 빈펄에어는 금년 4월 22일 빈홈리버사이드 롱비엔에 본사를 두고 1조3000억VND의 자본금으로 설립되었다.

국내외 노선 30대 이상의 항공기를 보유한 이 항공사는 정부 규정에 따라 최소 자본금 1조3000억VND을 보유해야 한다.

항공사의 3대 주주는 회사 주식의 45%를 소유하고 있는 빈아시아관광개발이며, 나머지는 황꾸옥투이(Hoàng Quốc Thủy)와 팜칵프엉(Phạm Khắc Phương) 등 두 개인이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의 법적 대리인은 빈펄항공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고 있는 응웬탄흐엉이다.

빈그룹과 캐나다의 CAE 옥스포드 항공아카데미는 최근 베트남과 전 세계를 대상으로 조종사, 비행 기술자 및 기타 항공 분야 인력을 양성하는 협정을 체결했다.

이 협정에 따라 빈에이비에이션스쿨과 빈펄항공훈련센터가 베트남에 설립될 예정이다.

매년 400명의 조종사와 정비사가 베트남 민간항공청(CAAV), 미국 연방항공청(FAA), 유럽항공안전청(EASA) 기준에 따라 자격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빈에이비에이션스쿨은 FAA와 EASA의 CAAV 표준과 국제 표준에 따라 조종사와 기본 기술자를 훈련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빈펄항공은 조종사, 정비사, 운영자, 승무원 및 기타 항공 요원들을 위한 고급 코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빈유니는 항공 행정, 항공 운송 경제, 그리고 항공 기술자들을 관할한다.

응웬비엣꽝 빈그룹 최고경영자는 "베트남 뿐만 아니라전세계에서 조종사들이 부족하다"며 "상업용 비행 조종사의 경우 급여가 월 1억VND이상, 기장의 경우 월 2억VND 이상에 이른다. 이들의 훈련 기간은 18~21개월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빈그룹은 국내 시장에서 조종사 부족을 해결하고 조종사를 해외로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젊은 세대에게 기회를 주고 국가에도 기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 콘트리노 CAE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빈그룹의 의지와 CAE의 경험을 바탕으로 짧은 시간 내에 성공을 거두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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