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제 체스대회 연달아 석권
베트남, 국제 체스대회 연달아 석권
  • 정진구 기자
  • 승인 2019.07.1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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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꽝리엠

베트남 체스계가 겹경사를 맞았다. 두 명의 베트남 선수가 같은 날, 서로 다른 국제 체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베트남의 체스 그랜드마스터 레꽝리엠(Lê Quang Liêm)이 지난 7일(베트남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월드오픈체스토너먼트에서 우승했다.

첫 9차례의 대전까지 레꽝리엠은 미국의 제프리 씨옹과 동률 1위를 기록했다. 레꽝리엠은 씨옹과의 최종 블리츠 매치(제한시간이 있는 체스게임)에서 승리하며 우승자로 결정됐다.

첫 번째 월드오픈 우승 타이틀을 따낸 레꽝리엠은 우승상금 1만5000USD와 타이브레이크 승리 보너스 500USD를 챙겼다.

호치민시 출신 레꽝리엠은 아시아체스선수권과 서머체스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베트남을 대표하는 체스 그랜드마스터이다. 이번 대회는 세계체스협회 공인 그랜드마스터 36명을 포함해 총 227명의 선수들이 출전했으며 레꽝리엠은 톱시드 자격으로 대회에 나섰다.

한편 베트남 체스의 떠오르는 신예 응웬안코이(Nguyễn Anh Khôi)도 7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시아주니어체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17세인 응웬안코이는 조만간 세계체스협회로부터 그랜드마스터 자격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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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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