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억동 이상 횡령한 최악의 다단계 회사 
7000억동 이상 횡령한 최악의 다단계 회사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07.1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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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롱 다단계 회사의 홍보 행사 

베트남 최고인민검찰원은 자산횡령 혐의로 탕롱(Thăng Long) 다단계 마케팅회사 대표 8명을 구속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레반꽝(Lê Văn Quang) 회장을 비롯해 팜응옥뚜언(Phạm Ngọc Tuân) 대표, 부딘훙(Vũ Đình Hùng) 부회장, 도반(Đỗ Văn) IT부문 사장, 후인쫑응이아(Huỳnh Trọng Nghĩa) 통신부 사장, 호앙하이옌(Hoàng Hải Yến) 회계부 사장, 응웬홍타이(Nguyễn Hồng Thái) 교육부 사장과 응웬탄남(Nguyễn Thành Nam) 부사장  모두 8명이 기소됐다.

 

8명의 피고인은 36000여명으로부터 총액 7060VND 이상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민검찰원의 공소장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피해규모에 있어 심각한 대형 사기사건이다.  

 

초창기 레반꽝  8명의 피고인은 투자자들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 교육, IT, 금융, 통신 등과 같은 시스템을 가진 탄롱그룹(Thăng Long Group) 설립했다.

 

하노이 까우지아이(Cầu Giấy) 지역에 위치한 신도시 쭝호아-년찐(Trung Hòa-Nhân Chính) 본사를 두고 있던 유한회사 탄롱 프랜차이즈는 지난 2014 12 24 다단계 마케팅 사업면허를 취득했다.

 

이후 전국에 21개의 지점을 열고 수만 명의 고객을 모집해 자신들의 네트워크에 가입시켰다.

 

피라미드 판매 방식의 회사는 다른 판매 촉진 프로그램을 시작해 고객들에게 1 안에 투자이익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이후 의뢰인들이 받은 수수료는 회사가 약속한 금액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과정에서 회사는 36000여명의 고객을 모집해 7060VND 이상을 모금했다. 현재 1540명의 피해자가 나서  1100(470USD) 이상의 보상금을 요구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하노이 세무과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회사는 350VND(150USD) 이상의 세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해당 소득 자체가 불법이기 때문에 수사팀은 탈세에 대해서는 혐의를 묻지 않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베트남 재정부에서는 2016 9 탕롱에 다단계 마케팅 규정에 따라 전국 영업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고객에게 받은 돈을 반환해  것을 지시한바 있다. 뿐만아니라 지난 2016 8  회사는 다단계 마케팅 규정 위반으로 45000VND 벌금을 부과받기도 했다.

 

당시 위반 사항에는 다단계 표시 면허 신청 변경사항 고지 누락,  명의 고객과   이상의 계약 체결, 다단계 마케팅에 부적합한 고객 모집,  산업통상부를 통한 컨퍼런스와 세미나  교육 워크숍 장소 고지 누락 등이 포함됐다. 탕롱은 또한 자사 영양 제품에 대한 불법 허위정보를 제공하고 구매  환불  교환을 해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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