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의 자동차 시장 동향
캄보디아의 자동차 시장 동향
  • 베한타임즈
  • 승인 2013.07.1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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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전기자동차 출시

2013년 초, 캄보디아 자동차 회사인 Heng Development에서 생산한 전기자동차, 앙코르-카가 출시되었다. 완충 시 최대 주행거리 300km가 되는 앙코르-카는 값비싼 연료비 문제를 해소시킬 대안이 될 수 있으나 약 1만 달러나 되는 높은 판매가는 구매를 원하는 캄보디아 고객들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속적으로 성장 중인 캄보디아 자동차 시장

2012년 캄보디아에 정식으로 등록된 신규 차량은 총 27만 1155대이며, 이 중 3356대가 자동차 등록수로, 2011년에 비해 약 15.9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급 차량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어 전년대비 2011년 고급 차량 판매는 약 27%나 상승했다.

대중교통 시설이 전무한 상황에서 앞으로 자동차 시장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캄보디아 외국산 자동차 시장 현황

자체 자동차 생산 기술력이 부족한 캄보디아 시장에 수많은 해외 자동차 브랜드들이 진출한 상황이다. 도요타는 2012년 800대를 판매했으며, 2011년에 판매한 500대 보다 60% 상승했다. 또한 포드는 2012년 전년대비 약 15%의 판매증가를 보였다.

수입자동차에 대해 캄보디아 정부는 매우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수입자동차에 대해 45% 특별 소비세, 35% 수입세 그리고 10%의 부가가치세까지 포함하여 상당한 고율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중고차 시장과 수입차 그레이마켓이 성행 중인 캄보디아

수입차의 값비싼 가격으로 인해 대다수가 저소득층인 캄보디아 대중들은 중고차나 수입차 그레이마켓에 대한 높은 수요를 나타내고 있다.

캄보디아 자동차 수요는 2009년부터 매년 20∼25% 상승 추세에 있다. 전체 캄보디아 시장 규모 중 80∼90%는 중고차가 차지하고 있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수입차량 시장 규모에서 약 30∼35%는 수입차 그레이마켓1)에게 빼앗긴 상황이다.

그레이마켓에 의한 시장규모 축소를 막기 위해 2012년 캄보디아에 진출한 15개 해외자동차 회사들은 '캄보디아 자동차 산업협회' 를 설립했다.

해외자동차 생산기지로 주목받는 캄보디아

타국에 비해 낮은 노동자 임금 수준으로 인해 여러 해외 자동차 회사들이 캄보디아를 생산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2011년에 진출한 현대자동차는 Koh Kong주 경제특별구역에서 62백만 USD 규모의 생산 공장을 운영 중이다.

포드사의 경우 Preah Sihanouk주에 일 년에 약 6,0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 공장을 2012년에 설립했다.

그레이마켓: 정식수입 라이선스를 받지 않은 수입자들이 국내로 수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레이마켓을 통해 수입된 차들은 정식수입이 아니기 때문에 어떠한 보증이나 공식 서비스를 받을 수 없으며, 대부분 차량 품질이 낮다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

(자료제공 : 한국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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