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커피 수출 급감
베트남 커피 수출 급감
  • 임광훈 기자
  • 승인 2019.07.1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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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상반기 베트남 커피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농업농촌개발부 산하 농산물가공 및 시장개발국에 따르면  필리핀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장에서 수입이 감소함에 따라 상반기 커피 수출액은 16억USD에 머물렀다.

세계 각국의 커피 재고량은 풍부하다. 베트남의 수출 물량은 동기간 94만3000t으로 전년대비 9.2% 감소했으며,  반면 수출액은 19.9% 감소했다.

수출의 급격한 감소는 세계적인 과잉공급으로 인해 런던시장에서 로부스타 커피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며, 베트남산 커피 가격은 최하위 수준에 머물렀다.

베트남은 약 80%를 원두 수출에 의지하는데, 원두는 숙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불순물에 오염되기도 한다. 수출업자들은 커피 수출의 약 80%가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액의 일부를 사전에 받고, 수확 후에 제품을 납품하는 방법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가격은 납품 당시 글로벌 커피 거래소에서 정해진 요금에 의해 결정된다.그러나 베트남 커피는 종종 국제 기준 대비 제품의 품질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더욱 낮은 가격에 판매해야 하는 현실이다. 

최근 베트남 커피 가공기술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어 향후 품질  및  판매가격의 상승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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