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와 회담
국회의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와 회담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07.1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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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공식 순방 중인 응웬티김응언(Nguyễn Thị Kim Ngân) 국회의장은 지난 12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가졌다.

응웬티김응언 국회의장과 시진핑 주석은 젊은 세대를 위시한 양국의 피플투피플(people-to-people) 외교 증진을 위해 지속가능한 양국의 우호관계 협력을 유지하기로 뜻을 모았다. 시진핑 주석은 베트남과 중국 지자체들의 협력 촉진을 제안했다.

응웬티김응언 국회의장은 양국간 고위급 협의사항 시행 지침과 관련해 효율적인 이행을 위해 양측의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 양국간 무역이 안정되고 지속가능하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베트남의 대중국 수출품에 대해 유리한 조건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응웬티김응언 국회의장은 베트남-중국간 전략적 파트너십의 발전을 위해 중국 내 관련 분야 및 정부기관들이 양국의 협의사항을 이행하도록 시진핑 주석이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희망했다. 이어 베트남은 동해문제의 해결과 두 나라의 안정적인 관계 형성을 위한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시진핑 주석은 이에 대해 “중국은 경제분야에서 베트남과의 협력을 원하며 앞으로 양국의 경제협력을 위한 모델이 더 나와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진핑 주석은 베트남의 사회경제적 발전에 대해 찬사를 보냈으며 특히 국제무대에서 베트남이 여러 국가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발전시키고 입지를 굳건히 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응웬푸쫑 공산당 서기장, 국가주석에게 안부를 전하며 중국방문을 요청했다.

같은 날, 응웬티김응언 국회의장은 왕양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의장과도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국회의장은 베트남-중국 육상국경 관련 3건의 법률 시행이 양국관계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응웬티김응언 국회의장은 국경관리 및 보호를 이어가고 현존하거나 다가올 국경이슈의 합리적인 해결, 그리고 평화와 우호, 협력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덧붙여 중국정부에 영해관련 이슈를 고위급 협의내용에 입각해 다루자고 요청했다.

응웬티김응언 국회장은 “베트남은 양국간 기초협의사항과 공통적 인식을 기반으로 영해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의장은 지난 4월 중국 윈난성에서 열린 피플투피플 교류프로그램을 포함한 베트남조국전선중앙위원회(VFFCC)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CPPCC)간의 협력 성과에 찬사를 보냈다. 아울러 양국협력과 양국 국민간 우호증진을 위해 VFFCC과 CPPCC 긴밀한 협력을 통해 2014-2019년 협력양해각서의 충실한 이행을 요청했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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