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낳은 세계적인 마술사 응웬프엉
베트남이 낳은 세계적인 마술사 응웬프엉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07.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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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 응웬프엉(Nguyễn Phương)은 16m 크기의 첨단 4D LED 스크린 앞에서 10분간 마술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지난 해 자신이 세운 4D LED 마술 세계 신기록을 스스로 넘어섰다.

 

지난 6월 말 진행된 응웬프엉의 마술쇼는 환경과 관련된 진지한 메시지를 전달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응웬프엉은 “올해 새로 세계 기록을 세우기 위해 팀원들과 6개월간 아이디어를 의논하고 무대를 구성하고 연습했다”며 “LED 효과보다도 마술사의 기술이 진정한 하이라이트”라고 강조했다.

 

지난 해 응웬프엉의 마술쇼에서는 베트남의 낭만적인 풍경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다양한 효과를 이용한 첫 상호작용 LED 4D 마술공연으로 세계기록협회(WRA)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3.5분간 진행된 지난 해 쇼에는 긴 드레스를 입고 원뿔형 모자를 쓴 젊은 베트남 여성이 논밭에 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당시 응웬프엉은 8m 크기의 4D LED 스크린 앞에서 섬세한 효과들을 활용해 관중과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최근 몇 년 간의 공연을 통해 응웬프엉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첫 번째 베트남 마술사이자, 세계 마술계에서도 영향력을 행사할만한 인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 2016년에는 WRA로부터 마술계의 ‘오스카 상’이라 불리는 국제마술협회 멀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응웬프엉은 “이러한 상과 기록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며 예술과 창의적 열정에 대한 나의 진지한 책임감을 인정받은 것”이라 말했다.

 

응웬프엉은 호치민시의 리트쫑(Lý Tự Trọng) 대학에서 강사로 일하면서도 마술사가 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그는 마술에 관심이 있는 어린 학생들을 위해 무료 수업도 진행했다.

 

응웬프엉은 “내가 매일 실력을 키우고 연습한 것은 그저 기록을 세우고 상을 받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열정을 위해 최선을 다한 모든 이들과 내 성공을 나누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늘 꿈을 꾸고 정상을 향한 특별한 길을 오르는 사람들만이 성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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