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신규로 최소 20개의 원유 및 가스광구 입찰 예정
미얀마, 신규로 최소 20개의 원유 및 가스광구 입찰 예정
  • 베한타임즈
  • 승인 2013.07.1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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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31억1000만 배럴, 가스 17.46 Tcf 추정 매장량

미얀마 정부는 최소 20개의 신규 원유 및 가스광구를 2013년 내로 입찰할 것이라고 지난 6월 6일 월드이코노믹포럼(WEF)에서 에너지부 장관이 발표했다. 현재 30개의 광구(11개 On-Shore, 19개 Offshore)에 대해 6월 14일까지 EOI(Expression of Interest)를 요청한 상태로, 오일 및 가스 개발은 미얀마 정부의 중요한 수입원 중 하나이다.



 

미얀마 에너지 자원 개요

미얀마는 북쪽에서 발원해 미얀마 중심을 관통, 남부 해안으로 흐르는 이라와디 강을 중심으로 광대한 퇴적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육상에서는 원유, 해상에서는 천연가스가 생산되고 있다.

미얀마의 원유 매장량은 32억 배럴(콘덴세이트 포함)로 추정되고 있으며, 천연가스 매장량은 17.6 Tcf(조 입방피트)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육상 및 해상 광구에서 원유 및 천연가스 개발이 진행 중이어서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이 매우 크며, 미얀마 신정부는 석유 및 가스 추가로 발견될 수 있도록 외국 업체와 협력해서 진행하고 있다.

미얀마의 원유 및 천연가스 광구는 모두 104개로, 이 중 육상 광구가 53개, 해상 광구가 51개이다. 해상광구는 연근해 광구가 27개이며, 심해 광구가 24개이다.



미얀마 정부는 2012년도부터 생산물 분배 계약방식(PSC)의 공개입찰을 통해 외국인 투자가에게 공개한 해상 광구는 총 29개(Rakhine 광구 2개, Mattamao Taninthayi Blocks 7개, Rakhine Deep Water 12개, Mottama·Taninthayi Offshore 8개)이다.

육상 광구

육상 광구는 미얀마 자국 업체에 우선권을 부여한다는 것이 미얀마 정부의 기본 입장이므로 외국 업체에 허가를 주지 않고 있다. 하지만 최근 자국 업체의 자금력 및 기술력 부족으로 개발이 지연되면서 최근부터 공개입찰로 생산물 분배계약을 통해 외국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미얀마는 원유 31억1000만 배럴, 가스 17.46 Tcf 추정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아직 개발되지 않은 동남아의 마지막 미개척지로 세계 각국 기업의 치열한 각축전이 되고 있다.

대우 E&P가 A-1, A-3 광구에서 4.8 Tcf 규모의 천연가스를 확인해 그동안 생산시설을 건립한 결과, 2013년 7월 파이프라인 통해 중국으로 상업 생산할 예정이다. 그 외 추가 광구(AD-7)를 확보해 탐사하고 있다.

미얀마는 49년 간의 오랜 군사정권 지배 영향으로 그동안 원유 및 가스 개발이 여타 동남아 국가보다 활발히 이뤄지지 못했으며, 매장량에 대한 조사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미얀마의 지질학적 특성상, 원유 및 가스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하므로 에너지원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진출이 요구된다.

(자료제공 : 고성민 양곤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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