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베트남산 섬유의류 수입 급증…32%
한국, 베트남산 섬유의류 수입 급증…32%
  • 베한타임즈
  • 승인 2013.07.1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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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올 상반기 베트남에서 6억 달러 이상의 섬유의류를 수입하는 등 베트남의 주요 시장으로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섬유의류협회에 따르면, 1∼6월 한국시장에 대한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무려 32%나 늘어난 6억6천만 달러에 달했다고 전했다. 섬유의류협회는 한국시장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향후에도 이런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 특히 내년에 10억 달러 이상의 제품을 수입해 미국, 유럽연합(EU), 일본에 이어 베트남의 4번째 수출시장으로 자리를 굳힐 것으로 협회는 내다봤다. 베트남 해당업계는 한국의 수입 확대에 힘입어 올해 수출목표 195억 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레 띠엔 쯔엉 비나텍스 부회장은 “올 상반기 수출이 당초 계획의 53%를 넘어섰다”며 낙관론을 피력했다. 한편 베트남 섬유의류업체들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이 타결될 경우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베트남에 TPP협정에 공식 가입하면 현재 16∼32%의 세율이 적용되는 섬유의류 부문의 수출관세는 전면 면제된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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