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사건 터진 비치풋볼 대회
승부조작 사건 터진 비치풋볼 대회
  • 정진구 기자
  • 승인 2019.08.0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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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화성 대표팀의 레반뚜 감독

지난 7 17일부터 23일까지 냐짱에서 열렸던 2019 비치풋볼  대회에서 승부조작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베트남축구협회(VFF) 지도자들 간에 승부조작 시도가 있었던 사실을 포착하고 칸화성(Khánh Hòa) 대표팀 레반뚜(Lê Văn Tú) 감독과 다낭 대표팀의 마이반득(Mai Văn Đức) 감독을 징계했다.

 

대회 조별리그에서 레반뚜 감독은 마이반득 감독을 만나 칸화성 대표팀과 다낭시 대표팀이 나란히 결승에 오를  있도록 승패를 조작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마이반득 감독은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팀은 결국  대회 결승에서 만났고, 칸화성이 승부차기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에서 패한 다낭시는 판정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며 준우승 트로피와 개인상 수상을 거부했고, 이튿날 칸화성 레반뚜 감독의 승부조작 제안 사실이 드러났다.

 

베트남축구협회는 레반뚜 감독에게 2 자격정지와 벌금 600VND 징계를 내렸다. 다낭시 마이반득 감독 역시 승부조작 제안을 즉시 신고하지 않고 숨겼다는 이유로 16개월 자격정지와 400VND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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