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부실채권 매각 활발
은행권 부실채권 매각 활발
  • 임광훈 기자
  • 승인 2019.08.05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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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일부 은행은 2019년 상반기 부실채권 담보 자산을 매각해 수십조 VND에 달하는 부실채권을 회수했다.

새콤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은행은 올 상반기에 11조VND(약 4억7200만USD) 이상의 부실채권을 회수해 2년 전 부실채권 구조조정을 시작한 이후 총 35조7000억VND을 회수했다.

새콤은행은 또한 부채를 회수하기 위해 호치민시와 다른 지방에서도 부동산 담보를 매각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바오흥 주거지역 프로젝트에 속하는 땅과 호치민시 8군에 있는 두 개의 다른 부지가 포함된다. 매각가액은 시초가  9280억VND으로 책정했다.

또 빈짠군의 토지 사용권을 1조3000억VND 이상에 매각할 계획이다.

이 은행은 남부지역에 총 면적 29,600m2 이상의 15개 토지에 대한 입찰을 실시한다. 시초가는 8970억VND이다.

한편 동아은행은 올 상반기 부실채권 1조8000억VND 이상의 부실채권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2015년 8월과 2019년 6월 사이에 이 은행은 16조3000억VND을 회수한 바 있다.

중앙은행의 응웬반주 수석조사관에 따르면, 지난 해 법규를 정비하여 은행과 자산관리공사(VAMC)는 대출자들의 채무 불이행 시 담보나 대출금으로 담보된 자산을 신속히 상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부실 채무를 잘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총리 경제자문단의 일원이었던 쯔엉반프억은 최근 구조조정과 부실채무를 처리하는 과정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해 6월 말까지 국내 은행 시스템은 2018년에 결산 기준163조VND 이상의 부실채권을 처리하여 6월말까지 은행권의 부실채권 비율을 1.91%대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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