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외국인대상 교통 단속 캠페인 실시
호치민시, 외국인대상 교통 단속 캠페인 실시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08.09 18: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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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공안은 8월부터 3개월간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인다.

오는 16일부터 시작될 캠페인은 교통공안 순찰인원을 늘리고 교통법규를 위반한 외국인들에게 범칙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캠페인 시작 전까지 교통법규를 위반한 외국인 운전자들에게는 갓길에 차를 대게 한 후 경고조치를 하고 10월까지 진행되는 본 캠페인 기간에는 집중단속을 하게 된다. 호치민 공안 소속 도로 및 철도 교통부 책임자들은 부서 내에 외국어가 유창한 인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호치민시 공안 후인쭝퐁(Huỳnh Trung Phong) 중령은 호치민 내에 외국인 운전자들이 많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캠페인이 호치민의 교통안전과 사회 질서를 보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후인쭝퐁 중령은 교통 법규를 위반한 외국인들에게 벌금을 부과하는 데 있어 가장 큰 문제는 언어의 장벽이라고 말했다. 그는 “교통 공안에게 협조하지 않고 영어, 혹은 모국어만 사용하는 외국인 운전자들뿐만 아니라, 외국어 사용이 능숙하지 못해 처벌을 주저하는 공안도 적지 않아 단속에 난항을 겪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베트남 공안이 외국인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기 위해서는 출입국관리국과 영사관의 협조가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불편함도 있다.

이처럼 외국인에 대한 교통단속에 문제가 많지만 외국인들은 베트남에서 손쉽게 오토바이를 빌리거나 살 수 있다.

뚜띠엔닷(Từ Tiến Đạt) 호치민시 변호사협회 소속 변호사는 “베트남 법에 따라 외국인이 베트남에서 운전을 하기 위해서는 18세 이상이여야 하며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있어야한다”고 설명했다.

외국인들은 자국의 운전면허증을 베트남 면허로 교환 발급하기 위해선 베트남 교통부가 규정한 절차를 반드시 따라야한다.

베트남 면허 교환 신청서, 기존 면허증의 베트남어 번역본, 여권 사본, 만료일이 명시된 베트남 비자 사본을 제출해야하며 좌측 운전석을 사용하는 국가 운전자들은 별도의 시험을 통과해야 베트남 면허를 발급받을 수 있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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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2019-08-09 18:54:42
공안들,.....300 만동 500 만동 우습게 뜯어가는데..교통법규위반이아니고요. 어디 베트남정부에 애기좀 해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