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부, 8월 20일부로 의료비 소폭인상
보건부, 8월 20일부로 의료비 소폭인상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08.23 2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트남 보건부는 지난 20일부터 공공 병원에서 제공되는 약 1900가지 의료서비스 비용을 인상했다.

기존의 의료비는 베트남 내 기본 급여 139만VND(약 60USD)을 기준으로 산정되었으나 지난 7월 기본급여가 149만VND(약 64USD)로 수정됨에 따라 새로 조정된 것이다.

이에 따라 건강검진 및 입원비는 각각 4.4%, 전문 의료비는 1.1% 인상됐다.

예를들어 보건부의 관리 하에 있는 1급 병원의 건강검진 비용은 3만7000VND에서 3만8700VND으로 인상되었으며 하루 입원비는 75만3000VND에서 78만2000VND으로 올랐다.

단 8월 20일 이전에 치료를 받았거나 20일 이후에 퇴원하는 환자들은 치료가 종료될 때까지 이전 가격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응웬남리엔(Nguyễn Nam Liên) 보건부 기획재정국장은 이미 지난 3월부터 전기요금이 올랐으며 보건 근로자들의 적정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기본급만 계산해 의료비를 책정했다고 전했다.

응웬남리엔 국장에 따르면, 정부령으로 규정된 공공서비스 로드맵에 따라 이번 조정에 관리비용은 포함되지 않았으나 이로 인해 의료장비 수익을 추가로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아울러 모든 의료비는 건강보험료로 충당되기 때문에 무료 보험 혜택을 받는 사람들은 이번 의료비 인상으로 인한 타격이 없을 것이라 덧붙였다.

무료보험 없어 의료비의 20%를 직접 부담해야하는 일반 환자들 또한 입원비와 전문 의료비가 각각 0.88%, 0.2% 오르는 것이기 때문에 체감상으로 큰 인상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베트남뉴스 TTXV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