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베트남에 투자 계획
넷플릭스, 베트남에 투자 계획
  • 임광훈 기자
  • 승인 2019.08.28 2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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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베트남 투자를 공언했다.  

넷플릭스의 아시아태평양 담당 쿠엑유추앙 대표는 "넷플릭스는 베트남에 투자를 원하며, 베트남 법을 준수하고 세금도 성실히 납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엑유추앙 대표는 지난 26일 하노이에서 열린 응웬만흥 정보통신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이 같이 밝혔다.

추앙 대표는 또한 넷플릭스와 정보통신부 사이에 베트남 영화 구입, 인력 양성 협력, 해외 수출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제안했다. 넷플릭스는 현재 전 세계 190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응웬만흥 장관은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는 모든 외국 기업들은 베트남 국내법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응웬만흥 장관은 베트남 영화를 방송하는 것 외에도, 베트남의 콘텐츠를 필요로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넷플릭스와 베트남 업체들이 협력해 직접 영화를 제작해 줄 것을 제안했다.

베트남은 국내 영화 산업을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분야 중 하나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혁신적인 영화 제작, 배급, 인적 자원 개발, 기술 이전, 투자, 국제적인 협력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전략 하에서, 2020년까지 모든 영화의 20%를 다른 국가로 수출할 계획이며, 외국 파트너사와 제휴하여 추진되는 영화 제작을 연간 15%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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