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테크그룹,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제2의 기회'
넥스트테크그룹,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제2의 기회'
  • 임광훈 기자
  • 승인 2019.09.03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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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행 중인 샤크탱크 시즌3는 지난 달 28일 넥스트테크(NextTech) 그룹과 제휴를 통해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제2의 기회'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창업 소울메이트'를 자처하는 넥스트테크 창업자 응웬화빈 대표는 샤크탱크 시즌3에 공식 가입해 넥스트테크 신규 창업펀드 넥스트100에 투자한다.

 

응웬화빈 대표는 아직 샤크탱크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찾지 못한 스타트업들에게 두 번째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넥스트100은 최대 100개의 기술 스타트업들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과 멘토링을 제공한다.

 

응웬화빈 대표는 "베트남의 창업 생태계에 자원을 제공하고 기여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길 바란다"며 "우리는 창업 초기부터 창업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어 창업자들이 최적의 비용으로 그들의 목표를 단시간 내에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소울메이트'로 포지셔닝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매년 약 1000여개의 기술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지만, 이들 중 거의 92퍼센트가 첫 3년 이내에 실패한다. 이유는 대부분 최적의 시장을 찾지 못하고 생태계를 지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1000만USD 규모의 차세대 펀드는 벤처 기업 및 벤처 캐피털을 결합해 창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 펀드의 목표는 많은 기업가들과 협력하여 창업 관련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공식을 찾고, 100명의 IT기업가들이 넥스트테크 자원을 이용하여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2011년 이후 베트남의 기술창업 개척자인 넥스트테크그룹은 중국, 베트남 등 동남아 8개국에 진출한 20여개 기업의 기술생태계를 중심으로 전자상거래, 금융기술, 물류, 기술교육 등을 망라하는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아시아 대형 IT 뉴스 사이트 테크노우드가 선정한 '베트남의 알리바바'에 선정된 넥스트테크(NextTech)는 2007~17년 베트남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인터넷 사업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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