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슈퍼 부자 110명
베트남 슈퍼 부자 110명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07.1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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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슈퍼 부자수가 10년 전 대비 3배 증가하였으며 향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월 8일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세계은행(WB)의 전문가인 가브리엘 데몸비네스(Gabriel Demombynes)는 컨설팅업체 나이트 프랭크(Knight Frank)의 보고를 인용하여 "3천만 달러 이상 자산을 소유한 베트남 슈퍼 부자 수는 2003년 기준 34명이었지만, 2013년 말 기준 110명에 달하였다" 라고 말하였다.

세계은행의 자료에 의하면, 베트남 인구 100만 명 중 슈퍼부자 1명이 있는 셈이다. 가브리엘 데몸비네스에 따르면 베트남의 1인당 국민소득 수준과 비슷한 다른 국가의 경우 슈퍼부자 비율도 이 정도라고 설명했다.

최근 나이트 프랭크가 발간한 '2014 웰스 리포트(The Wealth Report 2014)'에 따르면 베트남의 슈퍼 부자 수가 급증하여 2023년경 3000만 달러 이상의 슈퍼 부자 수는 293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전 세계에 있는 슈퍼부자 160,000 명의 총 자산은 2013년 말 기준 20조 1000억 달러에 달하였고, 2023년 슈퍼부자의 총 자산은 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슈퍼 부자에 대하여 비앤익스프레스(VnExpress.net)와 비앤디렉트(VnDrirect)증권회사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3년 말 기준 주식부자(100만 달러이상 자산 소유)수가 320명이라고 했다.

베트남 100대 주식 부자의 총 자산은 약 71조 동(34억 달러에 해당)에 달하였다. 그 중 베트남의 주식부자들 목록에서 1위를 차지한 팜느엇브엉(Phạm Nhật Vượng)은 20조 동(VND)의 자산을 가지고 있으며, 그 가치가 작년 동기 대비 15% 증가하였다.

지난 7월 8일 기자회견에서 세계은행의 전문가는 "베트남은 경제의 고속 성장 속에서도 소득 불평등이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는데 성공하고 있다" 라고 평가하였다. 그렇지만 베트남의 생활수준 격차에 대하여, 특히 도시에서의 생활수준 격차에 대하여 염려하는 의견도 있다. 조사결과에 의해 도시에 있는 설문조사 참가자의 80%는 생활수준 격차에 대하여 걱정하였고, 농촌지역에 있는 조사 참가자의 50%도 이에 대하여 걱정하였다.

[베트남뉴스_평린(Phương Linh)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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