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마트, 퀸랜드마트 인수
빈마트, 퀸랜드마트 인수
  • 임광훈 기자
  • 승인 2019.09.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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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마트가 슈퍼마켓 체인 퀸랜드마트를 인수했다고 지난 8월말 페이스북 팬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거래 가격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슈퍼마켓 체인 퀸랜드마트는 호치민시에 본사를 둔 소매업체, 베트남 로터스푸드가 2014년 7월 설립했다.

 

퀸랜드마트 매장은 호치민시 2군과 7군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급 아파트 건물에 거주하는 주민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퀸랜드마트 인수로 빈마트의 총 점포수는 120개까지 늘어났다. 부동산 및 소매업체인 빈마트의 모회사인 빈커머셜은 현재 빈마트플러스(Vinmart+) 편의점을 포함해 베트남에 총 2100여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퀸랜드 인수는 빈그룹이 최근 수년간 소규모 소매업체 인수를 통해 국내 소매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2019년 4월 빈그룹은 87개의 Shop&Go 편의점을 1USD에 인수했다. 2018년 10월, 빈그룹은 녓남으로부터 1조VND(약 4천300만USD)에 피비마트 매장을 인수한 바 있다.

 

2019년 상반기 빈그룹은 1년 전보다 소폭 증가한 61조1500억VND의 매출액과 전년 대비 19% 증가한 6조8400억VND의 세전 이익을 시현했다.

 

2019년 6월 30일까지 회사의 총 자산과 자기자본은 각각 338조3500억VND, 126조2000억VND이다.

 

금년 상반기 빈그룹은 두 개의 소규모 부동산 회사 지분을 매각하여 2조8000억VND을 벌어들였다.

 

비엣캐피털 증권에 따르면, 빈그룹의 수익은 점포, 빌라, 콘도텔 분양 등으로 상반기에 지속적으로 증가, 31조4000억VND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급증했다. 아울러 스페인 전화 제조업체인 몬도리더의 지분 51%를 9540억VND에 인수한 바 있다.

 

빈그룹은 호치민시증권거래소에  33억4000만주 이상의 주식을 상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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