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업들 베트남 러시, 산업용 부동산 가격 상승
세계 기업들 베트남 러시, 산업용 부동산 가격 상승
  • 임광훈 기자
  • 승인 2019.09.0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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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업들이 해외 공장을 베트남으로 이전하면서 산업용 부동산의 가격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베트남은 지난 9월 4일 호치민시에서 열린 회의에서 올해 상반기 산업용 부동산에 대한 백서 공개를 위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공장에는 한화, 요코우, 슈아푸, 고어텍, 팍스컴, 레노버, 닌텐도, 샤프, 교세라, 오아시스 등 전자제품, 섬유, 신발, 예비부품을 생산하는 중국의 공장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

 

존 캠벨 사빌스 베트남 산업서비스 담당 컨설턴트는 "향후 진행될 프로젝트와 연계된 가용 토지 매입으로 외국 기업들이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다"며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농업용지를 산업용지로 적극 전환해 추가 공급을 보장하고 있는 가운데 제조업자들은 베트남 중부지역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부문은 지난 10년간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10배나 증가하면서 강하게 성장 중이다.  적절한 토지 공급, 제조 프로젝트와 기성 공장(RBF) 및 맞춤(BTS) 솔루션으로 임대 옵션의 가치 상승을 촉진하고 있다. 배트남은 가치사슬을 높이고 경쟁력을 향상시키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보장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더 집중해야 한다.

 

낮은 인건비와 정부 인센티브, 특히 우대 세율은 계속해서 FDI의 동력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투자 건수보다는 품질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정부는 최신 생산 기술을 지원하고 인력 훈련을 늘림으로써 생존가능성, 노동력 부족, 그리고 보다 투명한 사업 환경에 대한 비용 증가와 관련된 조건들을 적극적으로 완화시키고 있다.

 

금년 1사분기에는 약 326개의 공업단지가 조성되어 총면적은 9만5500ha에 이른다. 이 중 251개 공업지구가 전체 면적의 74%를 차지하고 있으며, 75개 공업단지는 총면적의 2만9300ha에 건설, 보상, 부지 허가가 진행되고 있다고 사빌스 베트남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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