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베트남 상반기 순이익 큰폭 하락
삼성전자베트남 상반기 순이익 큰폭 하락
  • 임광훈 기자
  • 승인 2019.09.19 22: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베트남의 수익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삼성전자의 베트남에 있는 4개 현지법인의 2019년 상반기에 총 매출은 318억USD.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억USD가 증가한 것이지만 세후이익은 32억USD에서 19USD로 전년대비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13억USD의 수익 감소 중 삼성 박닌 공장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2018년 상반기 3억8000만USD의 흑자를 냈던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은 3000만USD의 적자로 전환했다.

이 두 회사의 매출은 같은 기간 동안 총 25억USD 감소했지만 삼성 타이응웬에 의해 상쇄됐다.

현재 삼성은 박닌 대신 타이응웬 공장에서 생산을 집중하고 있다. 2분기 78억USD의 매출도 삼성 타이응웬에서 나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뿐 아니라 애플 모바일폰용 스크린도 생산하는 회사다.

한편 삼성 박닌과 삼성 타이응웬은 삼성전자의 핵심 모바일폰 제조 공장으로 꼽히며, 삼성전자호치민(Samsung Ho Chi Minh CE Complex, SEHC)은 가정용 전자제품 제조에 특화되어 있다.

최근 삼성과 애플 모두 3사분기에 플래그십폰을 출시한다. 지난 2사분기 베트남 공장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부진했던 매출과 수익을 만회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삼성SDS는 정보기술(IT)과 물류 솔루션 전문업체로, CMC 그룹의 지분 30%를 인수하는 데 1조VND(4억292만 USD) 이상을 투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