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웬꽁프엉, 이승우와 한솥밥은 불운?
응웬꽁프엉, 이승우와 한솥밥은 불운?
  • 정진구 기자
  • 승인 2019.09.22 0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승우(사진 오른쪽)

베트남 축구대표팀 핵심 공격수 응웬꽁프엉(Nguyễn Công Phượng) 이승우 유탄을 맞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V리그1 소속팀 호앙안지아라이의 간판스타로 활약하던 응웬 꽁프엉은 K리그 인천유나이티드를 거쳐 지난 7 벨기에 주필러리그 신트 트라위던에 임대되며 꿈에 그리던 유럽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꽁프엉은 신트 트라위던에서 충분한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지금까지  1경기에 교체 출전해 20분을  것이 전부다. 최근 경기에서는 아예 소집 명단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의 공격수 이승우가 신트 트라위던에 입성했다. 이승우는 이탈리아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 주전 경쟁에서 밀린 끝에 벨기에 중하위권팀인 신트 트라위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응웬꽁프엉

꽁프엉과 이승우는 테크닉을 겸비한 빠른 공격수라는 점에서 비슷한 유형의 선수다. 그러나 이승우는 FC바르셀로나 유소년팀을 거치는  스페인과 이탈리아 무대에  경험을 갖고 있어 꽁프엉보다 앞선다는 평가다. 신트 트라위던이 이승우에게 거는 기대도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꽁프엉이 빠른 시일 내에 팀에 확실한 인상을 심지 못한다면 출전 기회를 점점  잃게  가능성이 높다.  

 

이승우와 꽁프엉이 호흡을 맞춰 함께 그라운드에 서는 그림이 가장 좋아 보이지만 비슷한 유형의 공격수를 동시에 기용하는 것은 자원 낭비라는 지적이 많다.

 

한편 응웽꽁프엉은 유럽축구 이적시장 관련 소식을 전하는 transfermarkt.com 발표한 예상 시장가치에서 20만유로(미화  221300USD) 기록했다. 직전 발표보다 5 유로가 상승했다. 베트남 선수 중에는 태국 무앙통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골키퍼 당반람(Đặng Văn Lâm)  30 유로(미화  331900USD) 최고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