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쿠바에 더 많은 지원 약속
베트남, 쿠바에 더 많은 지원 약속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09.22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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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웬쑤언푹(Nguyễn Xuân Phúc) 총리는 “베트남은 지역 및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카리브해 연안 국가들이 사회 및 경제적 발전을 촉진할 수 있도록 쿠바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하노이(Hà Nội)에서 응웬쑤언푹 총리는 쿠바 정치국 상무의원이자 무장혁명군  제1차관 겸 참모총장인 알바로 로레스 미에라(Alvaro Lopez Miera) 중장을 접견하며 이와 같이 말했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식량 공급 문제 등과 같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쿠바를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며 “이번 방문이 양국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에라 중장은 “쿠바 당국은 베트남의 경험과 지원을 통해 특히 옥수수 재배 등 식품 생산 분야에 대한 배움을 얻고자 한다”고 말하며 조선 등 산업 분야 개발에 대한 베트남의 지원에 대해서도 기대를 표명했다.

 

방위협력도 지속

 

베트남 인민군(VPA)과 쿠바 무장혁명군(MINFAR)은 16일 오후 회담에서 양국간 유익한 방위협력을 강조하며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회담은 쿠바 대표단과 미에라 중장을 환영하기 위해 공산당 중앙위원이자 중앙군사위원회 상임위원이며 베트남 인민군(VPA) 총참모장 겸 국방부 차관인 판반장(Phan Văn Giang) 중장이 주재한 환영식에 이어 진행되었다.

 

양국관계의 한 축이 될 방위협력을 비롯해 두 나라 관계의 성장에 대해 양측은 만족을 표현했다.

 

베트남과 쿠바는 2017~19년 협력 계획을 바탕으로 체결된 문서와 협정에 근거해 실질적인 군사 안보 협력을 시행해오고 있다. 군 고위 간부의 교류도 증가하여 결과적으로 방위협력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내년 베트남과 쿠바의 외교협력 60주년을 앞두고 관계자들은 젊은 세대에게 두 나라의 전통적인 우호 관계를 알리기 위해 방위협력 60년 역사에 대한 문서를 편찬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기존 협력체계의 실효성을 더욱 높이고 전 분야에서 상호방문단을 이어 갈 예정이다. 아울러 방위산업의 협력에 대해 양측의 공동작업 수행에 있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판반장 중장은 “베트남 국방부는 베트남의 주력 분야인 원격 통신 및 수송 등에서 쿠바와 협력할 준비가 되어있다”며 “베트남 당국은 카리브해 연안 국가의 군사 의술 및 공학 등 우수 훈련 과정에 인력을 계속해서 파견할 것이며, 암호, 방위산업, 전자전, 그리고 국내 훈련 과정에 쿠바 인력을 받을 준비가 되어있다”고 덧붙였다.

 

쿠바 대표단은 지난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공식 방문을 수행하고 귀국했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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