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약 버섯’ 해송이 버섯, 베트남 전격 상륙
‘보약 버섯’ 해송이 버섯, 베트남 전격 상륙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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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에서만 생산되는 항암효과 탁월한 버섯

해송이 버섯은 한국에서 보약 버섯으로 알려져 있다. 해풍과 소나무를 합쳐 해송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버섯은 강원도 청정지역 양양에서만 생산되는 한국의 단일품종 버섯이다.

 

송이버섯과 느티만가닥 품종의 버섯으로 자연산 송이의 3배에 달하는 베타글루칸이 함유돼 있다. 베타글루칸은 면역 기능 강화와 피부 재생, 콜레스트롤 수치를 낮춰준다. 항암 효과가 좋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이러한 탁월한 효능으로 해송이 버섯은 환자들의 회복식, 그리고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한국의 해송이 버섯이 베트남 호치민시에 전격 상륙했다. 강원도 양양 바닷가 해송림에서 자생하던 순수한 한국버섯을 호치민시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된 것이다.    

 

해송이 버섯은 한국 영농조합법인 월드팜에서 유일하게 생산된다. 대량생산 성공 후 첫 해외 수출지로 베트남이 선정됐다.

 

이번 해송이 버섯 수출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원하는 한국농식품 수출촉진 사업의 일환이다. 수출촉진 전문위원인 세종씨아이디 노재익 대표와 청운대학교 정헌정 교수는 베트남 현지에서 베트남 유통 대기업 빈그룹의 빈마트에 식자재를 유통하고 있는 아그로푸드(AGROFOOD)를 섭외해 해송이 버섯을 베트남에 수출하게 됐다.    

 

본격적인 수출을 앞두고 호치민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몇 차례 해송이 버섯 셈플테스트 행사를 가졌다. 베트남 고객들의 반응은 매우 좋았다. 특히 해송이 버섯의 맛과 탁월한 효능을 높게 평가했다. 이에 따라 수출업체 측은 향후 베트남 시중에 한국의 해송이 버섯 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최초로 해송이 버섯 수출 활로를 개척한 세종씨아이디 노재익 대표와 청운대학교 정헌정 교수는 “베트남에 이어 싱가폴, 일본,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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