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미국과 에너지 협력
베트남, 미국과 에너지 협력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10.0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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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과 미국은 지난 달 30일 워싱턴에서 포괄적 에너지 협력 파트너십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베트남 산업무역부 대표단의 미국 방문(9월 30일~10월 2일) 기간 중 체결됐으며, 베트남 산업무역부(MoIT)와 미국 국무부 대표가 참여했다.

해당 양해각서는 두 국가의 에너지 협력의 신호탄으로 양국의 집중적, 그리고 포괄적 협력의 새장을 연 것으로 평가된다.

양해각서는 에너지 안보, 에너지 시장 발전 그리고 민관 협력 정책과 규정을 포함하는 관련 에너지 수송, 에너지 관리와 에너지 기술 및 기반시설 구축 등 에너지 관련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포함한다. 또한 명확한 협력에 대한 시스템을 수립함으로서, 베트남과 미국 기업이 지속적 에너지 발전에 대한 목표로 협력관계를 지원한다.

양국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에너지 부문에 있어 협력의 기반이 마련될 것이란 기대를 내비쳤다.

쩐뚜언안(Trần Tuấn Anh) 산업무역부 장관은 베트남뉴스와 인터뷰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 경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국내 에너지 부문을 발전시켜야 한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쩐뚜언안 장관은 “베트남은 미국 투자가들의 잠재적 주요 투자처”라며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미국을 중요힌 동반자로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력은 양자무역 증대 뿐 아니라 미국의 새로운 친환경 액화가스 관련 에너지 기술과 관련이 있다.

쩐뚜언안 장관은 “베트남은 에너지 수입국이며 에너지 안보의 증진을 위해 수입 액화가스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 에너지 자원 부서의 프랜시스 패넌(Francis R. Fannon) 차관보는 이번 양해각서가 명료하고 강력한 관계를 형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패넌 차관보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베트남을 포함한 외국 정부와 협력하여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고 다수가 청정에너지에 대한 다양한 선택지를 가지도록 하는 계획을 시행중이다.

이날 체결식에 이어, 베트남 정부는 AES사와 민간투자유치사업(BOT) 계약을 맺고 미화 50억USD 규모 선미2(Sơn Mỹ 2) 가스발전소의 주요 투자자로 지정했다.

발전소가 완공되면 미국으로부터 매년 20억USD 규모의 액화천연가스를 수입할 예정이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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