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총리 겸 외교부장관, UN서 베트남의 역할 강조
부총리 겸 외교부장관, UN서 베트남의 역할 강조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10.0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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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빙밍 부총리 겸 외교부장관은 ‘힘겨루기식 정치, 포퓰리즘, 정치적 밀약 및 자원부족으로 인한 도전 속에서 다자주의의 활력을 촉진하는 것이 국제 사회의 시급한 요구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팜빙밍 부총리 겸 외교부장관은 지난 달 28일 뉴욕에서 열린 유엔 제 74차 총회에서 193개 회원국 지도자와 대표들에게 이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다자간 협력이 베트남의 외교정책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의 개방, 개발 및 국제 통합의 역사는 세계와 지역 다자기관의 참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베트남은 유엔의 평화유지 활동과 지속가능한 발전목표에 대한 참여를 통해 세계에 다자간 협력 관련 믿음직한 파트너임을 증명한 바 있다며, 베트남이 2020~21 기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되었음을 상기시켰다.

팜빙밍 부총리 겸 외교부장관은 또한 ”베트남은 국제법에 대한 존중이 국제사회에서 충돌을 방지하고 분쟁에 대한 지속가능한 해결책이라고 믿는다”며 국제법이야말로 모든 국가간 평등한 관계의 기초라고 역설했다.

이어 “베트남은 협상, 화해 및 사법적 해결을 포함하여 UN헌장 및 국제법에 따라 평화로운 방법으로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팜빙밍 부총리 겸 외교부장관은 1982년 해양 관련 유엔협약(UNCLOS)에 근거, 베트남의 주권과 관할권을 침해한 심각한 사건 등 최근 베트남동해의 복잡한 상황에 대한 유감을 표했다. 아울러 관련국들은 자제하고 1982년 UNCLOS를 포함한 국제법에 따라 평화로운 조치 및 분쟁을 야기하는 일방적 행동을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팜빙밍 부총리 겸 외교부장관은 2020~21 유엔 안전보장위원회 비상임 이사국, 2020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베트남은 평화를 증진하고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유엔과 지역 협의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다자간 노력은 진심으로부터 나와야 한다. 지속적 평화는 지속가능한 개발의 전제 조건이며 국민의 기본 안전 및 생활 조건이 보장되어야 달성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팜빙밍 부총리 겸 외교부장관은 지난 달 29일 열린 비공식 아세안 장관회의 (IAMM)에 참석했으며 걸프 협력위원회, 태평양 동맹 회의에서 안토니오구테레스(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 티자니 무함마드 반데(Tijjani Muhammad-Bande) 유엔 총회 의장 등과 함께했다.

팜빙밍 부총리 겸 외교부장관은 아세안 장관회의에서 11월 방콕에서 열릴 제 35회 아세안 정상회의 준비와 관련, 내년 ASEAN 의장국으로 베트남의 준비상황에 대해 얘기했다.

또한 2018년 8월 방콕에서 열린 제 52차 ASEAN 외무장관회의 이후 베트남동해 영유권 문제에 대한 우려를 언급했다..

무함마드 반데 유엔총회 의장과 회의에서 팜빙밍 부총리 겸 외교부장관은 베트남과 유엔의 협력에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다자 체제에서 유엔의 중심적 역할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

그는 구테레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회담에서 지속 가능한 개발과 파리 기후 협약에 관한 유엔2030의 의제에 대한 베트남의 약속을 다시금 강조했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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